2015년 6월 15일(월) 아침 직원회의 시간, 본교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전북청소년연극제 장려상 및 연기상(교내 연극 동아리 ‘하제’) 수상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6월 2일부터 6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 전북청소년연극제는 본교를 비롯한 전북 지역 11개 팀이 참가해 지난 해 7개 팀보다 4개 팀이 늘어 더욱 열띤 경연을 벌였습니다.

  본교가 이번 연극제에 출품한 작품은 ‘낙오자를 위하여(김현묵 작)’로,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기 전문강사를 초빙,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연습기간 동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한 결과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연극동아리 '하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방황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어 학생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고, 앞으로 우리 사회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시상식에서 호제인의 패기와 열정을 무대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수상으로까지 나타나게 된 것을 칭찬했습니다. 또한, 연극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일은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여주어 미래를 풍요롭게 살아가는데 크게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예술교육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전했습니다.

  동아리 기장 이도연(2학년) 학생은 한 편의 연극을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일이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의 연속이었지만, 스텝과 연기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노력 덕분에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면서, 연극제를 경험하게 됨으로써 큰 희열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