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0~21일(목, 금요일), 본교 축제인 ‘청학제’가 열렸습니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한 청학제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작년보다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기획되었습니다.

   첫째 날, ‘펼침 한마당’과 ‘열림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전시회(청학미전, 청학 사진전, 미소나눔 사진전, 페이스 페인팅) 및 음식체험(먹거리 장터), 기획행사(독서토론대회, 학생자치법정, 독서골든벨, 팝송경연대회, 남녀 혼성 4 on 4 농구대회, 학과 체험, 호제 갓 탤런트, 호제오락관, 저자와의 만남, 수학체험전, 과학체험전, 책가랜드, 연탄 팔찌 만들기, 스크램블 대회, 컴퓨터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둘째 날은 '겨룸 한마당'이라는 테마로 1학년 공연과 2학년 공연이 오전과 오후에 이루어졌고, 저녁부터는 ‘어울림 마당’이라는 테마로 종합공연(사물놀이, 밴드부 공연, 관현악 합주, 연극부 공연, 댄스부 공연, 수화부 공연, 선생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학생들은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먹거리 장터(동아리:토마토)와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나비기금 모금 풍선 판매(동아리:반크) 행사를 기획하여 판매 수익금으로 자발적 후원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학술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우리 학생들의 지적 탐구심 및 창의력 발달을 도모했습니다. 독서토론대회 결승전에서는 의제에 대한 활발한 찬반 토론과 청중 POI를 통해 논리적 표현력이 증진되는 장을 마련했고, 저자와의 만남은 《청춘, 판에 박힌 틀을 깨다》의 저자 류광현 작가를 초빙하여 특강 형식으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호제 과학 체험전은 운동장에 체험 부스를 설치하여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실험 과정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냈습니다.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의 끼와 재능이 마음껏 발휘된 이번 청학제에서 행사가 끝나는 순간까지 공연하는 학생들에 대한 청중의 호응과 격려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통해 성숙한 축제 참여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각 학급 구성원이 축제 무대에서 보여줄 공연 준비 과정에서 공동체의식이 함양되고 협력과 조화를 터득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