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28일(수), 본교 경초문화관에서는 “2014 호남제일고 금연중점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선포식”이 열렸습니다. 금연의식이 확립되고 있는 사

회 분위기에 발맞추어 학생들에게 담배의 폐해에 대한 인식을 함양시키고자 열

린 이번 행사는  전교직원과 1, 2, 3학년 학생들이 모두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

졌습니다. 

    본교는 지난해 금연중점학교 선포식을 가졌고, 그동안 흡연 학생들의 금연교

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건전한 학교, 흡연 없는 학교 문화

에 많은 학생들이 동참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금연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학생대표 진혜민, 김승한 학생의 선서서약서 낭독, 교장선생님 흡연

예방교육, 금연을 약속한 학생들의 선언서 낭독 및 담배모형 부러뜨리기, 흡연

폐해 동영상 시청, 본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금연 UCC 시청 순으로 진행되었

습니다.

     금연을 결심한 학생들은 전체 학생들 앞에서 다짐을 맹세하고, 담배 모형을 부러

뜨리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의지와 용기에 지켜보던 많은 학생들이 아낌 없는 박수로 응원과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이 날, 본교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흡연예방을 위한 훈화에서 세계보건기구

(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31)을 맞이하여 금연선포식을 가지게 되었다

는 금일 행사의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한순간 호기심에 시

작한 흡연이 앞으로의 인생을 사는 동안 큰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면서, 담배와 거리를 두는 삶이 의식적으로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흡연을 지속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청소년기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흡연이 매우 위험한 행위임을 각성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