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6일(금), 본교 1, 2, 3학년 학생들을대상으로 춘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습니다.

  1학년 학생들은 모악산 등반(2반, 3반, 4반)과 전주대 캠퍼스 학과체험 및 전주 역사박물관 견학(1, 5, 6, 7, 8, 9, 10반)을 다녀왔습니다.

  모악산 등반은 중인리 모악산 입구에서 시작하여 달성사, 금곡사, 북봉을 거쳐 정상에 오른 후, 금산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학생들은 달성사 부근의 울창한 편백나무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기도 했고, 정상에서는 산행의 피로를 씻어낼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모악산 주변의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을 바라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편, 전주대 캠퍼스에서는 학과체험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학과별 특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관심학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습니다. 또한, 전주 역사박물관으로 이동하여 전시된 유물을 감상하면서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2학년 학생들은 사전에 진로체험학습  희망 장소 (대전 엑스포, 장수 한우 클러스터 사업단, 진안 용담댐, 전북대 및 호원대, 부안 신재생에너지관 및 새만금 홍보전시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신이 선택한 장소로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대전 엑스포에서는 화폐박물관, 발명교육센터, 상상아카데미체험관을 견학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고, 장수 한우 클러스터 사업단에서는 축산농가가 한우를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장수 한우 사업단 시설 견학과 한우 암소 개량사업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진안 용담댐에서는 담수호를 이용한 수력발전의 원리와 이를 관리 및 운영하는 수자원공사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고, 전북대와 호원대에서는 큐레이터와 스튜어디스 직업체험을 통해 관련 직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관으로 떠난 학생들은 화석연료의 대안으로 연구, 개발 중인 수소,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의 원리 및 활용 범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학년 학생들은 1학년과 같은 장소인 모악산을 등반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학생들은 앞으로의 학업에 대한 열정을 다졌고, 자신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하산 후 이루어진 졸업앨법 사진 촬영을 통해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마지막 현장체험학습의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교 김관수 교장선생님은  안전의식과 질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해 호연지기를 함양함은 물론 올바른 인성과 세계관, 자아정체성을 함양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