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인정 남일초중고등학교 로고이미지

자유게시판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생각 차이
작성자 유경선 등록일 20.06.26 조회수 75

 

생각 차이

 

도를 닦고 있는 도인 앞으로... 쭉쭉빵빵 굉장한 미인이 지나갔다.
도인이 하는 말~   "오ㅡ!!! 저렇게 아름다울 수가!
저 갸름한 얼굴,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정말 멋지구먼~!!”
도인이 이렇게 말하자... 제자의 반응--,
"아니!!... 스승님! 도를 닦고 있는 사람도 여자를 탐합니까?”
도인 왈~ "예끼 이눔아! 단식한다고 메뉴판도 못 보냐 !”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것을 일정한 안에 가두어놓고 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누구누구는 어떻게 해야 하며 어떤 사람은 그러면 안 되며, 이런 직종의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 아니야? 하면서 말이다.

위의 글처럼 두 눈이 멀쩡하며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드물게 보는 어떤 현상에 대해 이런 저런 모양으로 생각할 수는 있지 않겠는가?

 

 

물론 그 생각의 방향을 바른(?) 쪽으로 한다거나 일정 수준 이상을 벗어나지 않게 하는 것은 그의 수양에 달려있겠지만 생각 자체를 금한다는 것은 너무 인간이기를 포기하라는 것 아닐까? 당연한 이야기로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거나, 보더라도 보는 걸로 멈추는 게 修練人이 할 일이겠지만 말이다. 우리는 너무 특정 집단이나 자리, 사람에 대해 특정 틀 안에 집어넣고 생각하는 편견에 싸여 있는지도 모르겠다.

<>

 

이전글 충고
다음글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