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에게 주는 글 5 |
|||||
---|---|---|---|---|---|
작성자 | 유경선 | 등록일 | 20.05.30 | 조회수 | 91 |
5.
당신들이 아프다고 할 때, 나는 그 유약하고 철없음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당신들이 누리는 그 모든 것들, 스타벅스 커피, 스타크래프트 게임, 해외 배낭여행, 그 어떤 것들도 당신들이 이룬 것은 없다. 당신들은 지금 이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것으로 지금 누리는 것에 보답해야 한다.
우리 세대는 누리지 못했기에 당신들이 누리는 것을 보는 것으로 행복할 따름이고 부러울 따름이다. 그러나 당신들에게 조롱받을 이유는 없다. 당신의 부모들이 침묵하는 것은 어이가 없거나, 말해도 못 알아듣거나, 남보다 덜 해주고 있다는 한없는 자식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지 당신들의 응석이 옳아서가 아니다. 그들은 속으로 울고 계실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헬조선이라 빈정대지 마라. 부모들은 모두 울고 싶은 심정이란다. <이병태 교수 글. 끝>
|
이전글 | 주차 |
---|---|
다음글 | 젊은이에게 주는 글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