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권 감수성 교육 - 함께해요, 통합교육

통합교육이란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일반학교에서 장애유형·장애정도에 따라 차별 받지 않으며 또래와 함께 개개인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통합교육의 유형으로는 일반학급에서 완전히 통합되어 공부하는 완전통합, 일부 교과를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시간제 통합, 전 교과를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전일제로 나누어집니다.

통합교육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물론 비 장애 학생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통합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비 장애 학생

2. 특수교육대상학생

▧ 선생님, 장애학생은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장애학생의 분리교육(특수학교나 전일제 특수학급)이 학습적인 면이나 감각적인 면에서는 발전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의 목표는 개개인이 가진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학생이 사회구성원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습니다. 장애학생들도 결국에는 사회구성원으로써 여러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따라서 학교교육에서부터 장애학생들을 통합시켜 교육해야 합니다.

▧ 선생님, 장애학생이 통합학급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보다 특수학급에서 한 가지라도 더 배우는 것이 낫지 않나요?
- 장애학생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수업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규칙이나 수업시간에 지켜야 할 예절 등을 익힙니다. 그리고 또래 학생들이 보여주는 행동과 태도가 장애학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 장애 진단을 받지 않고 일반학급에서 공부하는 학생이 있어요. 누가 봐도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호자에게 장애 진단을 받고 특수교육대상자로 등록하라고 강요할 수 있나요?
- 강요할 수 없습니다. 전적으로 보호자의 결정입니다. 학생이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장애진단을 받았다 하더라도 보호자가 진단을 거부하면 특수교육대상자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전혀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만큼 장애정도가 심하다 하더라도 보호자의 동의 없이 특수교육대상자로 등록할 것을 강요 할 수 없습니다.

▧ 장애학생에 대한 정보를 교사들끼리 공유하는데, 인권침해 아닌가요?
- 아닙니다. 담임, 보건, 상담, 특수교사는 반드시 장애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히 협조해야 합니다. 나아가 교과담당 교사들도 장애학생에 대한 정보를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교육에 관한 정보와 무관한 신상정보 공유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위배되는 행위이므로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아이가 장애학생을 도와주고 싶어 하는데 뭐라고 말해주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장애학생이라고 해서 무조건 도와줄 필요는 없습니다. 장애학생이 할 수 있는 것과 해내기 어려워하는 것을 살펴본 후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라고 말해주세요. 장애학생에게 말을 할 때에는 간단하고 명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세요. 그리고 장애학생을 도와 준 아이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