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방고등학교입니다.

석차백분율은 성취도점수를 합산하여 등수를 매깁니다. 그럼 성취도평가가 중요한것 같지만 실제 반영은 등수라는거죠.

다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는 출결및 수상, 봉사점수가 전부 같다는 전제입니다.

어느 A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10과목에서 A등급을 맞았다고 가정할께요.  그런데 한학생이 9과목은A 를 받고, 한과목만 B를 받았어요. 그렇다면 10과목 A를 받은 학생들은 10 * 5 = 50점의 교과성적이 반영됩니다. 그런데 한과목만 받은 학생은 9*5 + 1*4 = 49 점의 교과성적이 반영되죠. 이렇게 합산이 끝나면 그 점수로 등수를 매기게 됩니다. 그럼 모든 학생이 50점인데 한과목만 B등급을 받은 학생은 49점이죠? 그렇다면 그 학생은 최하위 수준의 99%의 석차백분율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B학교에서는 모든학생들이 10과목에서 E등급을 받았어요. 한학생만 9과목은 E등급에, 한과목만 D등급을 받았구요. 그렇다면 10과목 등급을 받은 학생은 10*1 = 10점의 교과성적이  반영됩니다.  9과목은 E등급에, 한과목만 D등급을 받은학생은 9*1 + 1*2 = 11점의 교과 성적이 반영되죠. 그러나 이경우 모든학생은 10점인데 한학생만 11점이므로 전교 1등의 석차백분율인 1%내외의 석차백분율을 갖게 되는겁니다.

성취도 평가에 의한 점수는 A학교학생의 49점이 B학교학생의 11점보다 월등이 높으나, 실제로 석차백분율을 결정하는건 합산에 의한 등수이기 때문에 석차백분율은 성취도점수로 결정되는것이 아니라 등수로 결정된다는겁니다. 

물론 석차백분율을 결정짓는것은 내신성적만이 아닙니다. 출결도 들어가며, 수상점수 및 봉사활동도 반영됩니다. 

게시판을 이용한 답변에는 한계가 있어서 질문자를 이해시키기 어려운점이 많네요.

추가적인것은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시거나 본교를 방문해주시면 자료를 보여드리며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