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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장단 선거를 보며 느낀점
작성자 *** 등록일 20.06.18 조회수 220

선거에 참여하면서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되었다. 장난으로 반대를 누르고, 투표용지를 구기는 등의 행동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 글에서 6학년 회장 후보자들이 별로 나오지 않았던 이유를 분석하고, 선거권 연령 또한 다루어볼 것이다.

첫째, 장난으로 반대를 누르는 행동. 물론 정말 반대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어서 반대했다면 그것은 정당하지만, 그저 장난으로 자신의 표를 행사했다면,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다. 우리는 쉽게 투표를 하지만,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공약을 정하고, 영상 제작을 위해 밤을 새우고, 온갖 노력을 다한 것이었다. 또한 선거를 준비하는 선거관리위원회와 담당 선생님, 방송부원들의 노력도 모두 포함된 것이었다. 그러니 한 표 한 표 신중하게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장난으로 던진 반대표로 인해 회장단에 빈자리가 생기게 된다면, 우리 학교의 회장단 활동이 어려워질 수 있다. 만약 이대로 성인이 되어 투표를 한다면, 미래의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 무너질 것이다.

둘째, 투표용지를 구기는 행동. 투표용지를 구긴 경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표가 어렵다. 내 생각에 이 투표용지는 무효처리해야 할 것 같다.

셋째, 6학년 후보자가 별로 나오지 않았는가? 일단 4, 5학년 때로 거슬러 가보자. 회장 선거에서 회장과 부회장이 선출되었다. 그러나 반 친구들이 회장단을 비난한다. 그때 회장단에 선출되고 비난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쉽게 도전하지 않기 마련이다. 결국 6학년 때에는 나올 사람이 없어 서로 눈치만 보게 되는 것이다. 회장과 부회장은 반드시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지 않아도 된다. 꼭 남아서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된다. 선거 공약을 잘 실천한다면 그 회장단은 성공한 것이다. 회장과 부회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지 않고 비난하지만 않는다면 6학년 후보자 수는 늘어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거를 할 수 있는 학년이다. 내 생각에는 선거에 학년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학년도 사고할 수 있는 힘이 있다. 반면 6학년이라고 선거에 모두 다 잘 참여하는 것도 아니다. 학년이 무엇이 중요한가? 4, 5, 6학년이 결정한 것을 1, 2, 3학년이 따라야 하는 것인가? 전 학년이 선거에 참여한다면 모두의 의견이 반영되는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자치회는 우리 모두의 힘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인데, 우리 6학년이 그 길에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는 것이다.

잘 뽑아야 우리 학교가 잘 돌아간다. 선거에 진지하게 임하고, 모든 연령이 선거에 참여하고, 회장단을 비난하지 않는 것이 정말로 민주적이고 인권적인 선거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심스레 제안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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