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의 착용과 및 규제에 관하여

1.교복착용 규제에 대한 기준의 통일

옆반은 되는데 우리반은 안되요!
3학년은 되는데 우리학년은 안되요!
옆학교는 되는데 우리학교는 안되요!

등하교시 학생들의 복장상태를 보면 학생의 학년 추정이 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학년별 규제의 강도가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게다가 같은 학년이라도 각 학급 선생님의 태도에  따라서 관대하거나 엄격하거나 하는 등의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2.교복착용시 학생의 편의성 고려

교복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체복이 가지는 단점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교복을 통한 규제만이 목적이 아니라면 상황에 따른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째는 체육복도 교복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체육수업이 있는 날은 체육복 등교도 선택적 착용 가능하게 했으면 합니다. (남녀합반이고 또 하계의 날씨를 생각한다면 환복시의 불편함을 배려해주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하복 동복으로만 나뉜 교복만으로는 계절별 날씨별로 의복이 하는 제기능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의 경우 하복을 기본으로 착용하고 겉옷으로 두꺼운 겨울점퍼를 착용하고있습니다.(등교시 거울점퍼를 입고 하교시 가방에 두꺼운 외투를 넣어오는것입니다) 교복착용을 기본으로 하므로 색상지정등을 통해 대체가능한 복장을 허용해주셨으면 합니다(예: 브랜드명이 과하게 드러나지않는 회색계열의 후드집업 및 점퍼 가디건)
 나아가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날씨를 감안한다면 춘추용 겉옷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학생 교복 착용을 찬성하는 학부모입니다. 그리고 교복을 입은 우리 오송중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이쁘고 자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불편하거나 불공평한것까지 묵묵히 받아들여야한다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교복이기이전에 우리아이들이 입고 공부하고, 운동하고, 식사하고, 생활하는 옷이기 때문에 더 고민하고 더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