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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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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반 | 3114 정태민
작성자 정*민 등록일 20.05.19 조회수 42
난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부모님이 일부러 집에 텔레비전을 들여놓지 않아서 그런지 책을 자연스럽게 많이 읽게 되었다.
세바시에서 언급된 학습만화같은 것보단 글책을 위주로 많이 읽었다. 나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동생도 책을 많이 읽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고 집에 텔레비전을 놓게 되면서 책을 읽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책과 거리가 많이 생기게 되었다. 다행히도 이 학교에 오면서 해오름시간에 책을 읽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지만 예전보단 많이 부족하다. 책을 멀리하다 보니 세바시에서 말하는 것들이 조금씩 와닿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해오름시간 이외에도 책을 조금 더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가지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내 인생책은 '귀신나방'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수많은 사람들을 그저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학살한 히틀러가 죽은 줄 알았으나 뇌 이식 수술로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고 부활한 히틀러를 죽이기 위해 온 신경을 그곳에 집중하는 주인공 오토 바우만의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히틀러가 아직 살아있다는 말을 몇번 들어봤다. 하지만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소설을 읽고 나서 히틀러가 진짜 부활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가 정말 알차고 재미있게 잘 짜여 있어서 처음 읽었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원래 방과후 시간에 나가서 운동을 하는데 이 책을 잡고 나서 기숙사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가서 이 책만 읽었다. 방학을 하고 나서도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서 이 책을 바로 사서 몇번 읽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처음 읽었던 때의 설렘이 느껴진다. 물론 지금은 책의 내용을 알고 있어서 예전보다 덜하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다.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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