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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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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반 | 오랜만에 학급일지
작성자 최*언 등록일 18.06.15 조회수 166

힉교는 평소처럼 돌아갑니다. 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막상 쓰려니 갈피가 잡히지 않는군요.

고3은 늘 화목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덕호가 제주도에서 사온 초콜릿을 먹고있스빈다. 오미자 초콜릿과 감귤 초콜릿이었는데 다들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오늘은 시끄러움을 문제로 자리 바꾸는 것에 대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명이 한 짝이 되는 자리로 바꾸었는데 민희와 시언이는 수가 맞지 않아 둘이 짝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진이는 가영이와 수빈이 사이에 앉게 되었는데요(오늘 셋이 옷을 똑같이 입었네요), 자리를 바꾸자마자 싸우고 있습니다. 학급회의는 '~하오' 체를 사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말투는 선비지만 행동은 역시 19세 고3인 그런 회의였습니다.

저희는 모두 (요새 폭력적인 시언이 제외) 괜찮게 지내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손을 다친 민희 제외)

시언이가 그냥 학급일지를 켜 놓고 가서 제가 마무리를 짓겠습니다. 지금은 2시 20분 이고요 빨리 집을 가고 싶습니다. 제가 누군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요즘 제가 발표 수업을 할 때 마다 시언이가 실망이라고 하네요.. 흑흑... 나름 엄청 열심히 하고 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이정도만 해야 겠네요. 시언이에게 혼날테니까요... 시언씨는 앞으로 마무리를 잘 정리하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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