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니다.

내일부터 체육대회고요. 1차고사는 저번주에 끝났습니다. 시험은 영어가 특히 어려웠습니다.

5월 10일에는 졸업사진을 찍는다고해요.. 벌써 졸업이군요..

오늘은 건축수업을 했는데 교실안에 자기만의 방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나무로 작은 방하나를 만들어 개인이 들어가서 20분 정도 동화책이나 만화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의도였습니다.

재밌을 듯 합니다. 또 세자퍼자 라는 것을 만드는데 나무판에 세계언어로 자기소개를 한다고 합니다.

고3이 되고 다들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합니다. 그런데 초반에 비해 기운이 저하되었습니다. 다들..

어떻게 해야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어제 부슬비가 내려 조금 선선하면서, 그렇다고 습한 날씨도 아닌 딱 적당한 날씨입니다.

내일 체육대회가 기대되는군요ㅎㅎ 부모님이 뵙고 싶습니다.

저희반은 지금 '수업시간에 가져야할 수업태도'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번에 많은 학생들이 졸거나 집중을 하지않아 선생님께서 화가 나신적이 있어서 이 안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초반과는 달리 조금 개인적인 모습을 띄게 되었다고 하네요.. 서로 잘 챙겨주기로 이야기 했습니다. 일어서기, 뒤로 나가서 서있기, 등등... 이야기 했습니다.

저의 유일한 기대는 자기만의 방입니다. 완성되면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열심히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