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고등학교 로고이미지

RSS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김윤혁 <1부분> 인문학도로서 삶
작성자 김윤혁 등록일 23.02.21 조회수 94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를 읽으면서

예상보다 복잡한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책에서의 4번 문단에 "부모에게서 좌절감을 느끼지 않도록" 이 부분을 보며 공감이 많이 갔던 것 같습니다 거기엔 부딪히고 좌절하는 10대, 부모만은 완충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치이며 힘들고 고통스럽던 때에 부모님마저도 저를 외면하시고 도움을 주지 못하셨을 때 정말 아무한테도 기댈 수 없다는 엄청난 좌절감과 부모님에 대한 크나큰 배신감이 몰려 왔었습니다 무척이나 괴롭고 고독하더군요 물론 부모님이 저를 사랑하지 않으셔서 그렇게 행동하시는게 아니란 걸 알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자기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냐만 저는 자녀의 입장으로서, 부모님은 부모의 입장으로서 서로가 다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그러한 상황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으시겠죠 그들 또한 개인적인 사정들이 있으시기에 그렇게 행동하시겠지만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시절을 겪어 보지 않았지만 부모는 자녀의 시절을 겪어 보았기에 그래도 부모는 자녀의 심정에 최소한이라도 공감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부모님들께서 만약 힘드시더라도 제발 조금이라도 노력해 주시면 안될까요 항상 반항이다, 부모를 우습게 생각한다 라고만 하시지 말아주시고 부모님들이 앞으로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시어 자녀들을 더욱 이해하여 주시고 격려해 주시며 사랑을 표현해 나아가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자녀들도 부모님께 의지하려 하겠지요

이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말이죠

자기 자녀에게만은 상처 주지 마십시오

좌우지간, 현재 모든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만은 부디 좌절하는 상황이 오지 말고 외롭지 않게 괴롭지 않게 꼭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이전글 문희주 <1부분> 인문학도로서의 삶
다음글 김민규(1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