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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스크랩 - 이현빈
작성자 이*빈 등록일 20.02.11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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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휴가 중 성전환 수술을 받고 복귀한 변희수 하사에게 육군이 강제 전역 처분을 내림, 변희수 하사(이하 변 하사)는 육군의 결정에 반발하고 ~ 기자회견을 열어 의견을 밝혔지만 결국 강제 전역 처리되었고 2월 10일 현재 법적 여성으로 처리 받은 상태이다.

변 하사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남군 부사관 으로 임관하고 성전환을 거쳐 여군 부사관 으로 바로 건너가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여군으로 복무하고 싶으면 제대 후 처음부터 임관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을 펼친다. 나는 이 주장은 크게 그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방부에서 변 하사를 고용할 때에는 남군으로 고용한 것이고, 본인도 여군으로 복무하고 싶다고 밝힌 상황에서 여군으로 다시 시험을 봐서 들어가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번 변 하사의 사례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만연한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게 만든 사건이라 생각한다. 변 하사와 관련된 기사의 댓글에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성 발언이 가득하다. 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책임질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성전환 또한 마찬가지이다. 성 소수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성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폭언을 퍼붓는 것은 엄연한 폭력이다. 언젠가는 우리 사회에 다양성이 넓게 뿌리내려서 모든 사람들이 조화롭게, 최소한 서로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인정해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변 하사의 사례가 충분히 심도 있는 고찰을 통해 해결되어서 그 길에 큰 발자국을 남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 2주간 과제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과제가 늦어진 만큼 더 자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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