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제 지평선고 연극부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공연 모습. | |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연극부 ‘아파시오나토’가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2014년 전국청소년연극제를 제패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와 함께 개인상 부문에서 이민재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전북 연극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한 제21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렸다. 전국청소년연극제는 희곡 문학과 공연 예술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1997년부터 시작한 연극 경연 대회다. 올해에도 전국 16개 시·도 지역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총 18개 고등학교 연극단체가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김제 지평선고등학교 연극부 ‘아파시오나토’가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로 대상(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아파시오나토’는 2014년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연극 ‘우리 읍내’로 대상을 받았다. 2010년 3월 창단한 이후 7년 만에 두 번이나 전국청소년연극제 정상에 오른 셈이다. 연극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여성적인 취향을 가진 남학생과 고급용품을 갖고 싶어 하는 가난한 집 여학생이 겪는 성장기, 자아 찾기를 그린 작품. 2015년 비(B)성년페스티벌에서 초연됐다.
한편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한 학생은 각 대학 입시전형 기준에 따라 관련 학과 특기자 특례입학 혜택에서 가산점을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