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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힘내세요. 저희가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전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생하는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진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왔다.
30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전주제일고 학생 74명이 쓴 편지가 우편으로 도착했다.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향한 응원 메시지다.
편지에는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힘내세요', '저희가 항상 응원하고 있어요', '코로나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우리의 영웅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의료진에 대한 걱정과 고마움을 더해 감염 예방 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다짐과 코로나19의 종식을 염원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학생들의 정성을 담은 편지와 그림을 보며 의료진들의 잠시나마 피로를 잊는 시간을 가지면서 코로나 19를 극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해지는 날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