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치원 급식 운영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질의 응답 게시판을 통해 문의해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민원인께서는 유치원 급식의 질의 개선을 위해 의견을 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먼저, 유치원 급식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원인께서 말씀해주신것과 같이, 최근 개정된 학교급식법(2021. 1. 30.시행)에 따라 200명 이상의 유치원은 영양교사 1명을 상주로 두어야 하고, 100~200명 미만의 유치원은 관내 2개의 유치원을 영양교사 1명이 공동관리할 수 있습니다. 전주 관내 사립유치원의 경우, 학교급식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5개원 공동관리 영양사를 배치하고 있거나 관할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의 관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영양사의 식단 활용)를 받고 있었습니다. 21.1.30. 학교급식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과 전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전체 사립유치원의 영양(교)사 현황을 조사하였고, 법 개정이전에 영양사를 고용한 경우는 경과조치가 적용되어 영양교사를 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시행되는 법에 따라 배치해야 한다고 안내하였습니다.

물론 현재 80%이상의 사립유치원이 개정된 법에 발빠르게 맞추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5개원을 공동관리 영양사를 둔 곳이 태반이었는데, 2개원 공동관리 혹은 1개원 단독관리 영양교사를 두어야 함에 따라 당장 영양교사를 구해야 하는데, 구해지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현실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개정된 법에 맞추어 따라야 함을 공문과 집합교육을 통해 사립유치원에 안내하였고, 각 사립유치원에서도 개정법에 따라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하였습니다. 민원인께서 말씀하신 일별 영양량, 원산지 표시, 식품 알레르기 표시도 물론 다 따라야하는 기본적인 부분입니다. 이튼유치원에 전화하여 이와 같은 사항을 말씀드렸고, 이튼유치원에서도 더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질 높은 급식을 위해 노력한다고 하였습니다. 개정된 법안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지원청에서도 작년과는 다른 기준으로 급식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법이 개정된지 한달여밖에 안된 시점이기에, 교육청에서도 체계를 잡아갈 시간이 필요하고, 유치원 입장에서도 변화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체계적인 유치원 급식으로 자리를 잡아갈 수 있도록 전주교육지원청에서는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고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전주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 임소희(270-6119)에게 문의하시면 정성을 다하여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