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주에 사는 맞벌이 부모입니다. 유치원 추첨을 통해..화정초병설유치원이 됐습니다. 기쁨도 잠시...여러가지 고민들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국가에서 하는 유치원에 보내서 좀더 좋은 환경과 교육을 받게하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일것입니다.  국가에서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늘려 저출산과 여성의 사회적경력단절을 예방한다지만.. 그것이 얼마나한 도움이 될지 생각해봅니다. 직장생활하면서 부모의 퇴근시간이 6시에서 7시인데... 현실적인 병설유치원은 4시30분에서 하원을 합니다. 그러면, 하원 후에 여기저기 학원으로 뺑뺑 돌리라고 장려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고, 나이도 어린데...지친아이를 학원으로 돌릴 것을 생각하니..찹찹합니다. 전주에 있는 유치원에서 온종일 돌봄을 하는 곳은 한곳, 저녁돌봄하는 곳은 1곳인데 이곳도 내년엔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면 전주에서는 딱 한곳만..돌봄을 운영하는 것인데..군산에도 2곳이 있던데...왜 전주는 이리 국가정책에 맞지않게 유치원을 운영하나요? 4시30분~5시하원한다면.. 이는 초등학교공무원이나 국공립유치원공무원 자녀들, 외벌이 자녀들, 조부모가 돌봐줄 수 있는 자녀들, 아님 학원으로 내몰린 자녀들만을 위한 혜택이라 여겨집니다.적어도 새로 생긴 곳은 저녁돌봄이라도 운영해 주셨음 합니다.교육현장에서 이를 운영하는데는 여러가지 문제들도 있겠으나, 부모로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곳에 내 자녀를  믿고 맡기고 싶습니다. 요즘 일부 유치원, 어린이집등에서의 어린이 학대가 이루어 진 사건들을 맞주합니다. 학원으로 보내도 걱정...안보내고 사립이나 민간으로 보내도 걱정...에휴..

전주에 있는 국공립유치원운영이 맞벌이 부모에게도 희소식이 되어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켜 주시면, 전주에 인구도 늘지 않을까요?

화정병설유치원이나 앞으로 신설하는 유치원, 그리고 지금 운영하는 유치원들이 돌봄을 확대해주시길 바랍니다.'에효...이렇게 글을 남긴다고..무슨 정책에 반영이 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그래도 작은 소망을 갖고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