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 로고이미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신문기사를 보고.....
작성자 김정한 등록일 09.05.16 조회수 887

어제 뉴시스라는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중학교 제주도 수학여행비를 다루더군요...

저희 아이도 이번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는데 수학여행비가 제가 친구들과 모임에서 가는 비용보다도 훨씬 비쌌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일이라 아무런 의심없이 돈을 보내줬습니다.

하지만, 어제 기사를 보니까 이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장소를 가고 같은 교통편을 이용하는데 수학여행비용이 학교마다 다르다니요?

이 점을 조사해보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짜맞춘 영수증으로만 비교하지 마시고 직접 실태조사를 한번 해보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감사합니다.

 

[답변] 김종석 2009.06.01 18:43
 

  먼저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우선 교육청에는 현장체험학습에 관한 사항은 사전 신고만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신고 받은 내용을 중심으로 답변을 드리게 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문 보도와 학부모님의 질의 내용을 보고 최저가 학교와 최고가로 지목된 학교에 대해 제출된 산출 내역서를 검토하였으나, 큰 문제점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체험 학습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숙박, 식대, 입장료, 차량비, 선박 항공료입니다. 이를 비교 하면 숙박비는 최고가로 지목된 학교가 오히려 1,000원 저렴하고, 식대는 500원 비쌌으나 대부분의 학교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입장료에서 13,100원의 차이가 있었으나 이것은 마라도를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차량비 문제도 저렴하게 지목된 학교와 고가로 지목된 학교를 비교해 보니 고가로 지목된 학교가 대당 1일 40,000원 저렴했으며, 가장 차이를 보인 선박 및 항공료에서 77,200원의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 내용을 볼 때 단지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단순 가격을 비교하여 보면 의혹이 있을 수 있으나 신고 된 내용을 중심으로 항목별로 구체적으로 비교해 보면 이용한 교통수단 및 경유지에 따라 가격차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가격 비교로 의혹을 갖는 것은 오해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점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전글 중1 학부모입니다.
다음글 비밀글 문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