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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체육대회 참가요청 호소문
작성자 한상복 등록일 08.05.28 조회수 909
체육대회 참가요청 호소문
(대회일:5.31,6.1 이번주 시간이 없습니다.)


호소인: ****
학  교: ****
주  소: ****
연락처: ****
피호소인: ****

호소문 내용

저는 전북 전주시에 살고 있는 이봉근의 고모 이순화입니다.
봉근이 아버지인 큰오빠의 결혼 생활을 옆에서 오랜시간 동안 지켜 봐 오면서 가슴이 답답해 옴을 여러번 경험해 왔으며 어려울 때마다 지속적인 응원을 보내주었습니다.  큰오빠의 여러 번의 사업실패와 그로 인한 가정의 불화로 가출은 시작되었으며 단란했던 한 가정을 파탄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큰오빠의 잦은 가출을 동정하기도 하고 이해를 하려고도 하였으나 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으로 이렇게 까지 무책임 할 수 있는가하는 회의도 여러번 느꼈고 많은 이야기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 주기도 하였지만 결과는 언제나 처량하기만 했습니다. 고모인 저도 이러할 진대 가족인 봉근이 어머니와 봉근이의 고통과 번민은 어떠하였겠는지 미루어 짐작이 갈 것입니다.

  봉근이 아버지는 이미 4년전 가장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가출하여 현재까지 소식 없이 행방 불명이 된 상태입니다. 봉근이 어머니는 봉근이의 교육과 장래를 위하여 봉근이를 포기하지않고 어렵고 힘든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날품과 식당일을 하면서 봉근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인천에서의 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친정집이 있는 광주로 도망치듯이 내려갔습니다.  봉근이가 아직까지 탈선의 길로 접어들지 않은 것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어려운 형편에도 봉근이의 특기를 살려 유도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잡아준 것도 봉근이 어머니의 노력 덕분 이었습니다. 남들 같으면 생활고를 이겨내지 못하고 모든걸 포기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않고
봉근이만을 바라보며 이제까지 살아온 언니입니다.
   금번 대회는 봉근이와 봉근이 어머니에게는 아주 절실한 대회이며 결코 포기할 수 없는 대회입니다. 타 학교로 전학한 학생은 2년동안 모든 대회에 참가할수 없도록 만든 대회 규정은 이 규정을 만든 목적과 취지에 위배되며 두 모자의 오직 한가지 이유 생활고에 못이겨 전학을 한 봉근이에게도 적용하는 것은 너무나도 가혹한 처사라고 봅니다. 한 가족의 미래가 달릴 정도로 생과 사의 길에 놓인 가족이며 오직 운동만을 위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매진하여 노력한 봉근이에게는 어떠한 것으로도 보상이 않되는 잔인한 처사입니다. 

   대회 관계자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지금까지 어렵고 힘들게 버티며 여기까지 견디어 왔습니다.  이 두 모자에게 희망의 불꽃이 사그라 들지않게 힘을 실어 격려해 주십시오. 대회 관계자 여러분에게는 하찮은 것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이들에게는 희망이며 생명입니다. 봉근이에게 이번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실것을 다시한번 간곡하게 요청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대회가 이번주 토요일, 일요일입니다. 늘어도 금요일까지는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8.  5.  28.


피호소인: 고모 이순화, 이순덕  작은아버지 이형우, 이형주 



체육대회 관계자 귀중
[답변] 전주교육지원청 2011.11.21 14:15
한상복님 안녕하세요?

질의응답하신 내용중에 개인정보 부분은 (호소인,학교,주소,연락처,피호소인)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 담당자 올림
[답변] 이용주 2009.02.19 10:44

질의문 상단부분에 이봉근 학생의 어머니 전화번호가 있써서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 및 질의문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위하여

유선상으로 민원인에게 안내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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