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주최하고 전북고교백일장 추진위원회(위원장 조미애)가 주관한 제24회 전북고교생백일장 문예작품 현상 공모에서 운문부에는 오상연(솔내고2), 산문부에는 정유진(중앙여고1) 학생이 각각 장원을 차지했다.
지난 8월 21일부터 11일까지 전라북도 고교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운문부에서는 309명이 575편의 작품을, 산문부에서는 94명의 학생이 127편의 작품을 보냈다.
심사는 16일 전북대 인문대학 강의실에서 운문부(심사위원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산문부(심사위원장 임명진 전북대 교수)로 나뉘어 전북문인협회 및 전북작가회의 소속 작가 40명이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주제 설정이 자유로운 만큼 소재의 다양성과 구성력, 다채로운 표현 방법이 돋보였으며, 자신의 감정과 내면을 깊이 있게 성찰하고 세계화하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코로나 19의 각박한 사회에서 따뜻한 인간 본연의 정과 사랑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많았으며 상처를 극복하려는 주제의식이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기대케 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에 따라 문학적 형상화나 전략이 미흡한 점은 아쉽지만 이 시대 많은 청소년들이 문학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장원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1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차상과 차하 그리고 가작에게 수여되는 총 상금액은 9백만원이다. 수상자 명단은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백일장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교에는 ㈜미래엔에서 제공한 1백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도 수여한다. 올해는 전일고와 정읍여고가 선정됐다.
김미진 기자
제24회 목정백일장 대회 입상자 명단
□운문부문
장원 오상연(솔내고 2)
차상 김서하(한일고 2), 김은서(서영여고 2)
차하 김예나(기전여고 3) 윤예진(전주여고 2), 이예은(순창고 3), 김성곤(전일고 2), 김진우(남성고 2)
가작 권윤진(백산고 3), 장서현(전주여고 1), 강보은(부안고 3), 이채승(정읍여고 1), 이서현(익산고 1), 나성빈(전일고 2), 김단희(서영여고 2), 서지혜(군산여고 1), 정하랑(남성여고 2) 손민영(상산고 2), 박시우(신흥고 1), 조재익(이리고 3), 김태영(전북하이텍고 1), 배정아(진경여고 2),정보경(백화여고 2)
□산문부문
장원 정유진(중앙여고 1)
차상 조아름(이일여고 1), 최유진(전북외고 1)
차하 김건희(남성고 2), 강현아(전주여고), 최은서(고산고 1), 최유희(무주고 2), 김찬우(고창북고 2)
가작 송다래(중앙여고 1), 최윤화(기전여고 3), 김하민(영생고 1), 김경준(영생고 1), 전혜원(이일여고 1), 김의연(전주여고 1), 노시윤(양현고 1), 양혜연(양현고 2), 이새별(군산여상 3), 손채영(전북외고 1), 김민주(순창고 3), 전재휴(고창여고 1), 배가연(군산여상 3), 채지윤(전주여고 1), 김은비(성심여고 3)
뉴스 출처 : 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13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