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전일고 학생들과 존경하는 학부모님 안녕하셨습니까?

교장 최강열 입니다.

먼저 늦게나마 모든 전일 가족을 대표하여 지면으로나마 신입생 250명의 입학과 새로운 전일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많은 내·외빈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과 선배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서 입학을 해야 하는데,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 상황이 좋지 않아 이렇게 진행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신입생 여러분!

우리 전일고등학교는 참다운 인재를 길러 미래에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건학이념과 정화창 이사장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학생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으로 어우러진 결과 자타가 인정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또한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선생님들과 선생님을 존경하며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 그리고 여러분들을 따뜻하게 지지해 주시는 학부모님이 삼위일체가 되어 행복한 학교, 즐거운 학교, 사랑과 정이 넘치는 학교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선택한 전일고에서 원대한 꿈을 힘차게 펼쳐 보기 바랍니다. 교장을 비롯하여 전교직원은 여러분들의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학생들과 존경하는 학부모님!

그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개학이 늦어짐으로써 생활하시는데 불편함과 고통이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자녀들의 학습 부족으로 불안하고 걱정을 많이 하고 계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세 차례 개학을 연기한 끝에 사상 처음으로 등교 개학이 아닌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마저도 고3 학생은 4월 9일부터 1·2학년 학생들은 16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까지 모두 어려움과 혼란을 겪고 있으며, 바뀐 학사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에 불안감도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아무튼 온라인 개학으로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을 준비하여 진행하는데,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교과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수업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학교에서는 어느 특정 운영 방식으로만 진행하지 않고 쌍방향 수업,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과제 중심 수업 등 각 교과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원격수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수시로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원활하게 원격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등교 개학이 이루어지면 즉시 계획된 학사일정에 따라 수업과 다양한 교육활동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특히 고3 수험생들이 걱정하고 있는 수능시험과 수시모집 등에 조금도 피해가 없도록 준비하여 지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일부 수업일수가 축소되었지만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은 반드시 포함하여 실시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하루 빨리 종식되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학교생활이 가능해지기를 바라며, 가정에서도 코로나19 대응 감염 수칙을 준수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