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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초코파이로 힘내세요"..대구의료진에 3000여개 보내
작성자 박봉규 등록일 21.01.05 조회수 293

"전주초코파이로 힘내세요"..대구의료진에 3000여개 보내

 

전라고 16회 동창 모임, 민간 차원서 시도 훈훈한 화제대구 경북 의료진 "기억에 남는 선물" ..감사의 뜻 전해

 

전북 전주에 소재하고 있는 전라고등학교 16기 동창회가 지난 10일 전주의 명물인 전주초코파이 3030개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구 의료진에 보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2020.03.10.pmkeul@newsis.com


  [전북=뉴시스]심회무 기자 =심회무 기자 = "경황이 없어 늦게 답합니다. 의료진들이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경북대병원 총무팀 한 간부(익명 요구)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전북 전주에 소재한 전라고 16회 동창회장(회장 이도영)에게 보냈다.
  이는 전라고 16회 동창회가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전주 명물 ‘초코파이’ 3000여개를 보낸 것에 대한 답이다.
전라고 16회 동창회는 지난 5일 경북대학교 의료진에 전주초코파이 1000개를 전달했다. 의료진의 반응이 너무 좋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530개를 추가로 보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와 대구의료원,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각각 500개씩 총 1500개를 보냈다.
전라고 16회는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푯말과 함께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 대구경북’이라는 응원의 문구를 담은 편지를 같이 보냈다.
  이에 앞선 경북대병원 뿐만 아니라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자들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모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전주초코파이를 먹는 대구 경북 의료진들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반인들에 알려지게 됐다.
전라고 16회 김은식씨는 “동창회 모임 중 뭔가 뜻깊은 일을 하자는 의견을 모아 작은 선물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한 관계자는 “의료진 입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로 모두 즐거워하며 잠시나마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광주에 이어 11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경증 환자 200여명을 이송받아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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