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방향 | 가상의 소통 공간에서 대화를 통한 진실이 자라나게 하고, 응답하는 것이 가능한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SNS인 트위터는 140자 단문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팔로잉(following)하는 사람의 글을 읽고, 자신을 팔로(follower)하는 사람에게 글을 쓰거나, 받은 글을 전파(RT: 리트윗)할 수 있는 방식이다. 다이렉트 메시지(Direct Message)도 있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같은 기능을 한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쓴 문장과 정보들은 순간적으로 계속 반짝이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고를 접하게 되는 것은 장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네트워크 안에서 무작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쏠려 일부 파워 이용자들에게 집중되어 가짜뉴스 확산 등 정확한 정보를 얻는 데에는 한계점을 발현한다. 소셜미디어는 청소년의 소통과 정보교류, 사회참여 등의 긍정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과다사용에 따른 중독,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유해정보 확산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는 양면성을 띠고 있다. 일상생활에 미치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커져감에 따라 이 매체가 가진 인간의 사고력 확장에 주는 긍정과 부정적 내용을 자신의 주장과 근거에 맞게 펼쳐본다. |
주제 도서 | 우리는 매일 소셜미디어에 접속하고 일상을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소셜미디어에 퍼진 무분별한 가짜뉴스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극단주의자로 인하여 각종 문제에도 시달리는 중이다. 소셜미디어로 인한 문제들은 이제 개인의 삶을 넘어서 사회와 민주주의까지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착한 소셜미디어는 없다』는 소셜미디어의 문제가 무엇이며, 가짜뉴스가 어떻게 사람들을 선동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지 생생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가짜뉴스 대처법과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서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 소셜미디어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 누구와도 만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가능성의 공간’으로 주목받지만, 현대판 ‘빅브라더’(소설 《1984》에 등장하는 감시자)라는 비판과 함께 ‘가장 믿을 수 없는 매체’로 손꼽히기도 한다. 어려서부터 인터넷과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한국의 청소년은 이런 소셜미디어의 장단점을 그 어느 세대보다 예민하게 흡수한다. 소셜미디어 덕분에 나를 발견하고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거꾸로 거기 중독되어 일상이 무너지거나 나쁜 일에 휘말릴 때도 많다. 이 책은 소셜미디어 문화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맞부딪혀가며 청소년에게 그 세계를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을 길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