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숙자)은 중3 학생들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별 수업 상황을 살펴보니 현장의 준비가 철저하여 수업이 정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내 중학교에서는 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에듀넷, 구글 클래스룸, 네이버카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여 수업을 개설하고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었다. 교사들이 기존 학습 자료를 링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강의나 실험 장면을 자체 동영상을 15분 이내로 만들어 올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수업 방법이 진행되고 있었다. 많은 선생님이 동영상이나 PPT를 e학습터에 올리면서 모든 교사가 거꾸로 수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며 자랑하기도 한다. 또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는 중학교 역사교사는 “그동안 모둠 학습을 진행해왔는데 온라인 수업에서 모둠 학습이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오늘 해보니 가능할 수 있겠네요.” 하며 ZOOM을 통해서 반 아이들의 환한 얼굴이 반가운지 연신 미소를 지어보이셨다. 담임반이기도 한 학급의 역사 수업과 조회와 종례를 실시간 쌍방향으로 진행하시면서 학생들하고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걱정과 우려가 있었으나 교사들의 노력과 철저한 준비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컨텐츠는 확보되고 있으나 플랫폼 과부하에 따른 접속 불량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은 시급히 해결할 괴제일 것이다. 앞으로도 완주교육지원청은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원들과 같이 노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