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온 편지82(2024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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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창우 | 등록일 | 24.07.10 | 조회수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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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온 여든두 번째 편지, 2024년 7월 10일, 수요일에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 하느님이 천사들과 급식실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회오리감자칩을 먹다가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감자 한 알이 예술작품이 되었네요. 목숨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요?” 세실리아 천사가 말했습니다. “지혜의 값어치만큼 계산할 수 있지 않겠어요? 배운 만큼, 아는 만큼 내 목숨의 값어치도 늘어난다고 생각해요.” 마르첼리나 천사가 말했어요. “사랑의 값어치만큼 목숨 값이 정해지지 않을까요? 내가 얼마만큼 많은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생명의 값어치도 달라지리라 믿어요.” 마리아 룻 천사가 말했어요. “믿음의 값어치와 같지 않을까요? 겨자씨 만 한 믿음으로 산을 옮긴다고 했는데, 자신의 목숨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느냐에 따라서 목숨의 값어치가 달라지지 않겠어요? 목숨의 길이와 가치는 하느님을 믿기도 하고 믿지 않기도 하는 것처럼, 자신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느냐의 믿음에 따라 순간이 영원으로 이어지고, 사소함이 놀라움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겠어요?” 하느님이 회오리감자칩 꽂이를 집어들으며 빙그레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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