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온 편지43(2024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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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창우 | 등록일 | 24.05.13 | 조회수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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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온 마흔세 번째 편지, 2024년 5월 13일, 월요일에
점순이/ 송창우
이마에 난 점 그 점이 좋아
콧날에 비켜선 점 그 점 때문에 더 좋아
눈썹 언저리에 봉긋 솟은 점 그 점 때문에 네가 점점 더 좋아
<<씁쓰름새가 사는 마을>>, 송창우, 브로콜리숲, 2024
♣ 끌어안으면 에너지가 폭발합니다. 빅뱅도 하느님이 점 하나를 끌어안아서 이루어졌다나요? 한 알의 씨앗도 흙이 끌어안으면 싹이 나고 잎이 납니다. 하늘님이 땅님을 끌어안다 보니 천지가 개벽이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것끼리 끌어안는 황홀한 세상이라니요! 그러고 보니 천국은 서로 끌어안는 세상입니다. 밤이 낮을 끌어안고, 여름이 겨울을 끌어안고, 선함이 악함을 끌어안아서 세상은 평화가 옵니다. 사랑을 하다 보니 끌어안는 게 아니라, 끌어안다 보니 사랑을 하게 되고 웃음꽃처럼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경이로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게 끌어안기의 마법입니다. 그러니까 안기고 싶으면 사랑하면 됩니다.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스럽게 행동하면 되고요. 그러면 끌어안고 사는 건 일도 아니지 않겠죠? 예쁘고 아름다운 노랑과 빨강과 파랑이 껴안으면 까만 점이 된답니다. 점 하나에 온갖 아름다운 색깔들이 다 들어 있다니요? 그러니 점 때문에 고민하는 친구 얼굴에 난 까만 점 하나도 끌어안아 볼까요? “우와, 네 점은 어디서 온 점이니? 볼수록 점점 매력적이야! 점 하나로 점점점 네가 맘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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