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 교장선생님과 더불어 교직원분들을 칭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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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미영 | 등록일 | 15.12.21 | 조회수 | 944 |
저는 옥산병설유치원에 원아를 보내는 학부형입니다. 3살부터 어린이집을 보내다가 올해 처음 보내는지라 아이가 잘 적응할지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인성교육과 규칙을 중요시하시는 선생님 아래서 사립유치원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멋진 프로그램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학습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지도로 인해 아이가 많이 달라졌어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지는 않지만 매번 갈 때마다 한 아저씨가 쓰레기를 줍거나 텃밭을 가꾸시고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을 봐왔는데 그분이 교장선생님이라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저희 어릴적만해도 선생님은 무섭고 하물며 교장선생님은 엄청 멀리 계신 분이셨는데 옥산초 교장선생님은 그런 거리감이 전혀 없이 그냥 할아버지 같으셨습니다.
이런 분이 교장선생님으로 계서서 그런지 선생님들도 학생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더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노력하시고 체험학습의 경우 아이들 통솔하기도 힘들고 하실텐데 시종일관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하시며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에 감탄 했습니다.
이번에 학생들과 심고 기른 배추를 뽑고 김장을 해서 불우이웃돕기행사를 했습니다. 솔직히 어른들단체에서도 하기 힘든 일을 이 학교에서는 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관계 교직원분들의 협동이 정말 필요한 김장을 모두 웃음으로 마무리 짓는 것을 보고 그래 이학교야 말로 칭찬받아야겠다는 생각에서 글 남깁니다.
작은 시골학교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조금 더 배움의 기회가 있기를 교육지원청에서 배려해 주시기를 작게나마 바래봅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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