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는 2025년 상반기 동안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특색 사업 3개 영역을 운영하여, 학교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원이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군산 지역의 유·초·중등 대상 기간제교원 및 강사 인력풀(총 48명)을 구축하고, 매월 인력 관련 자료를 현행화함으로써 학교가 교원 공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였다.

또한 신규교사 26명을 대상으로 ‘K-에듀파인 1:1 맞춤형 실무 컨설팅’을 운영하여 복잡한 행정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신규교사들은 “단기간 내 업무를 이해할 수 있었고, 혼자였다면 해결하기 어려웠던 부분까지 친절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관내 30개 학교 악기 수리 및 점검 지원이 이뤄졌으며, 음악교사들은 “음악 수업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학교 자체 예산으로는 어려웠던 악기 정비가 가능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관내 27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신규 시범 사업의 방향성을 도출하였다.

특히, 초등 생존수영 탈의실 보조 인력 지원과 중등 정기고사 복도감독 인력 지원은 현장의 요청과 군산 교사업무경감TF 협의를 통하여 주요 과제로 채택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본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성기 교육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원과 학교가 만족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업무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