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는 지난 23일(금)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 나포면 십자들녘 일원에서 진행된 2020 서수초 마라톤 챌린지 행사에 전교생과 교직원이 참여하였다.

서수초는 그동안 매년 전교생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대회, 군산시장배 단축마라톤대회 등에 꾸준히 참가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각종 마라톤 대회가 취소되면서 자체 마라톤 행사를 계획하여 진행하였다.

가을 코스모스가 핀 금강하구 나포 십자들녘 일원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5km를 완주한 전교생은 자체 제작한 완주 기념 메달과 완주증을 받고 표정에는 저마다 웃음꽃이 피고 자신감이 가득했다.

학생들은 5km 완주를 위해 매일 아침 운동장을 뛰며 지속적인 체력향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였고, 방과후학교 합기도 활동으로 인성함양도 하였다.

가장 먼저 완주에 성공한 서수초 4학년 권도영 학생은 “마라톤을 통해 힘든 과정을 이겨내 뿌듯하다”는 소감과 함께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작년처럼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신철 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성이 줄어들면서 체력관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서수초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이번 마라톤 챌린지를 마련했다”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오늘처럼 마라톤 완주를 하듯 모두 함께 노력해서 코로나19 극복 완주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