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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고 '사회적경제두기' 공유경제 활동 눈길
작성자 양종현 등록일 21.11.04 조회수 429

전북여고 '사회적경제두기' 공유경제 활동 눈길

백지숙 기자l승인2021.11.01l6면
  
 

“‘공유경제’가 처음에는 생소하고 낯선 단어였지만 다 함께 행복하고 누리는 즐거움을 차곡차곡 배워가고 있어요."

1~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전북여고 ‘사회적경제두기’ 동아리가 ‘공유경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주 수요일 1시 25분부터 3시 15분 학교 동아리 활동 시간을 통해 관련 동영상 시청 및 교육과 토론 그리고 실천활동을 하고 있다. 

‘사회적경제두기’ 동아리는 3학년이 된 학생들이 지난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두고 교육을 받은 뒤 창체동아리를 만든 뒤 후배들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당찬 활동의 주인공들은 1학년 박민서, 이은비, 2학년 문서현, 김보경 학생이다. 

전북여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 공유물품 설문조사를 진행해 ‘우산·독서대·핸드폰 충전기’를 선정하고 학교 지원 활동비로 물품을 구입해 공유경제 첫발을 내딛었다. 

친구들 관심도 점차 늘어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운영규정을 따로 마련하고 대여와 반납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도 만족도도 높다. 하지만 독서대 등 보관함이 마땅히 없어 개인 사물함을 이용해 유지와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사회적경제두기’ 동아리 학생들의 모습이 밝게 빛난다. 학교와 선생님, 학생들에게 모두 멀기만 했던 공유경제를 하루하루 일상에서 알리고 실천하는 청소년들 미래 경제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문서현 학생은 “앞으로 친구들이 희망하는 방석과 담요 공유와 기부물품 등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며 “함께 물건을 사용하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어 뜻깊은 일이라며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다양한 경제 공부도 깊이 있게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효 지도교사 선생님은 “학생들이 스스로 사회적경제 관련 수업을 받다 동아리 활동까지 이어졌다.”며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이 가까이서 꽃피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사진설명> 전북여고 ‘사회적경제두기’ 동아리 학생들이 공유경제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임다연인턴기자·daeon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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