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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고, 학교가 시끄럽다! 그래도 잘 돌아간다. 2015학년도 수시에서 의대 9명 합격!
작성자 양종현 등록일 15.06.14 조회수 1343

 전북여고, 학교가 시끄럽다! 그래도 잘 돌아간다.

2015학년도 수시에서 의대 9명 합격!

진로진학교사도 동아리 만들고, 점심시간도 90분으로 해보자

 

전북여고를 찾아간 시간은 오후 1시 30분, 점심시간이 지났는데 수업 중인 교실이 없다. 마중 나온 진학부장 선생님은 "학교가 시끄럽죠?"라며 "90분 점심시간 동아리 활동이 한창이다"고 말한다.

▲ 90분 점심시간 동아리

전북여고는 점심시간이 무려 90분이다. 3명만 모여도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지도교사가 배정되는 전북여고 111개의 동아리별로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소통을 배우고 참여하는 프로세스는 곧장 학생부에 영향을 주었다.

안승국 진학부장은 “선생님의 관여는 0%입니다. 자율동아리는 순수하게 학생들의 의사로 구성되고 운영됩니다. 선생님은 이를 밀착해서 관찰하며 학생부를 채워나가고 있을 뿐입니다. 점심시간 동아리 활동을 도입한 결과 부수적인 효과로 학습 집중도가 높아졌습니다. 점심시간 동아리 활동하는 학생들은 앞다투어 특별실로 이동합니다. 감독도 필요 없고 5교시에 졸고 있는 학생도 줄었습니다”고 말한다.

▲ 전북여고 인터뷰

학교가 지방에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 대비하기가 힘들지 않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박석종 교장은 웃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 교장은 “2004년 윤여웅 이사장이 취임한 이후로 학교시설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었고 선생님들은 권위주의를 버리고 교무실 문턱을 낮추었습니다. 또한, 자발적으로 ‘진로진학교사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학교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지금처럼 학교가 바뀌게 되었다”고 학교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 기차로 떠나는 독서기행

이어 안승국 진학부장은 "전북여고는 매일 아침 10분 즐거운 아침 사제동행 독서 활동, 기차로 떠나는 독서기행, 학부모도 참여하는 밤샘 독서 등 11개의 독서 및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논술과 R&E(소논문) 프로그램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한다.


진학일보 오연실 기자  inoh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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