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엇일까요?

1학년 삶은 도덕 과목에는  '행복' 에 관한 주제 수업이 있습니다.

인생 주제를 만나고 보니 아이들도 제법 재밌고 의미있게 수업에 참여합니다.

나의 행복이 우리의 행복과 연결됨을 인지하고 나니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로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행복을 나누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각 모둠의 아이들은 대상을 찾고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웁니다.

연우와 지흠이, 재중이와 주혜는 땅뽕껌빵(이하 빵)팀으로 '킹크랩 파워 올리기'를 주제로 세웠습니다.

킹크랩은 교감선생님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닉네임은 킹 크리스탈 ㅎㅎ)

평상시 아이들에게 곁을 내어주시고 챙겨주시고 고민 들어주신 선생님을 3월부터 지켜봐 온 아이들이기에

대상을 정할 때 고민의 흔적 없이 바로 결정을 했더랬습니다.

기특합니다.

빵팀 아이들은 꾀나 계획적?입니다.

근처 마트에서 장을 봐온 후 학교 가정실에서 직접 토스트를 만들고

교감샘과 담소 나눌 시간 약속을 하였습니다.

빵팀이 나눠 준 토스트를 먹어보니 맛이 좋았습니다.

4명의 친구들이 쓴 편지도 드리고 아침에 교무실로 와서 안부를 여쭙기도 합니다.

함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지금, 여기를 살아내며 행복한 순간을 스스로 만들어 낸 이번 기회가

아이들도, 함께한 교감샘도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