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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동안의 리더쉽 캠프
작성자 오은비 등록일 13.03.24 조회수 8

나는 중학교 때 실장, 부실장을 해보지 않아서 이번 간부수련회를 가는 것이 처음이었다. 가고 싶은 마음 반, 걱정되는 마음 반을 안고 장성으로가는 버스를 탔다. 지금 생각해보면 걱정할 필요가 없었는데, 그 때는 왜 이렇게 떨렸는지 잘 모르겠다. 버스안에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장성 스카이 수련원에 도착해 있었다.
도착하자마자 강당에 앉아서 사전 교육을 받고 내무실에 들어가서 재빠르게 군복을 입었다. 강당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는데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리더가 갖추어야할 조건\'이었다. 강연을 듣고 왠지 내가 아무런 생각 없이 부실장이 된 것 같아서 찔렸다. 마음 속으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부실장이 되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저녁 레크레이션이 시작되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 때가 여기에 와서 가장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체조 후 밥을 먹고 야외활동을 했다. 야외 활동은 \'헬기 레펠\'과 \'고공 세줄타기\'가 있었는데, 헬기 레펠은 용기가 나지 않아서 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해도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고공 세줄타기는 줄을 타는 것보다 계단을 오르내리는게 더 무서웠다. 그래서 정말 천천히 계단을내려갔는데, 땅을 밟자마자 안도감이 느껴졌다. 야외 활동을 하고나니 벌써 집에갈 시간이 되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줄 몰랐는데, 막상 떠나려고 하니까 뭔가 아쉬웠다. 헬기 레펠을 하지 않아서 그랬나.
전에 가봤던 수련원과 많이 달라서 적응 하기가 어려웠는데, 그래도 하루동안 있어보니까 적응이 되는 것 같기도 하였다. 1박 2일 동안 \'열정 박수\' 도 치고, \'네\'를 \'악\'으로 대답하고, 군복도 입어보고, 밥먹을 때 구호도 외쳐보고 참 많은 것을 경험해 봤다. 앞으로 여기에서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내가 맡은 일을 열심히,긍정적으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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