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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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22.10.27 | 조회수 | 285 |
제목 :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 본문 : 잠31:13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잠31:13)
모든 사람들이 이런 꿈을 꾸어요. 최고급 승용차, 람보르기니 우라칸 테크니카(스포츠카), 포르쉐를 타고, 일은 하지 않고, 소비생활만 하고, 또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해외 쇼핑을 즐기고, 일을 하지 않아도, 국가에서 1년에 1억원씩 생활비를 지급해 주고, 국가에서 주택도 공짜로 제공해 주고, 교육도 공짜로 시켜주고,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할 때 모든 치료비도 공짜고, 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되는 그런 나라, 여러분은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으세요.
그런데 여러분~~ 놀랍게도 지구상에 이런 나라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었어요. 어떤 나라일까요? 네~~바로 “나우루 공화국”입니다.
나우루 공화국은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3,500km 떨어진 나우루 섬인데요. 인구는 7,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자그마한 공화국이에요. 우리나라 울릉도의 1/3 크기의 섬, 우리나라에도 나미나라 공화국이 있지 않습니까? 가평에 가면 “남이섬”이 있잖아요. 그 남이섬이 나미나라 공화국이라고 불리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서 이 자그마한 나우루 섬이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 나라가 되었을까? 그리고 지금은 어떤 상태일까? 1980년대 나우루 공화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불이 넘는 부자나라였어요. 이렇게 잘 살게 된 것은 놀랍게도 바로 철새들의 새똥 때문이었다는 것이에요.
철새들이 날아가면서 잠시 중간 쉬어가는 중간 기착지가 바로 이 나우루 섬이었는데, 이 나우루 섬에 수 만년 동안 쌓이고, 쌓인 새똥이 산호층과 어우러져서 인광석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인광석은 세계에서 정말 구하기 어려운 최고의 비료 재료가 되는 것이었어요.
처음에 나우루 섬의 원주민들은 이 돌(인광석)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는데, 19세기 말 서양인들에 의해서 발굴이 되면서 갑자기 부자의 나라가 된 것이에요.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었어요.
갑자기 부자가 된 나우루 공화국 국민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고급 승용차를 사고,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해외 쇼핑을 즐기고, 일하지 않고, 힘든 일들을 외국인 노동자들이 하도록 하고, 집에는 가정부를 두고, 편안하게 살게 됩니다. 심지어 공무원들도 전부 외국인들을 고용해서 나라 살림을 하게 했어요.
이렇게 나우루 국민들은 아무 걱정 없이, 먹고 마시고, 놀면서 여행하는 습관만 남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우루 공화국 국민들은 돈 걱정 없이 살지만 일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고, 고기 잡는 법도 잊어버리고, 나우루 공화국의 전통 문화도 없어져 버리고, 그리고 국민 80%가 비만이고, 그래서 당뇨병과 그 합병증으로 하루에 2명씩 사망을 하고, 그러는 동안 서서히 2003년 이후 인광석 채굴량이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결국 나우루 공화국의 국고마저 바닥나고 말아요.
그리고 나중에는 그야말로 자본주의 문명에 농락당하고 짓밟혀진 폐허로 변해버린 나라로 추락하고 말았다는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말씀입니다. “그는 양털과 삼을 구하여 부지런히 손으로 일하며”(잠31:13) 그랬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삶을 위해 어영부영 놀면서, 무위도식 하지 않고, 부지런히 일을 한다는 그런 말씀이에요.
마찬가지에요. 여러분 역시도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게으름 피우지 않고, 부지런히 실력을 쌓고, 인격을 다듬어 가게 되면 장차 10년 20년 후에는 분명 노는 물이 달라질 것이에요.
부지런히 열심히 성실하게 사는 친구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중요한 자리에서 놀 것이고, 그러나 게으름을 피우면서 10대를 엉뚱한 것들에 시간 낭비한 친구들은 정말 별 볼일 없는 곳에서 별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살게 될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으십니까? 오늘 나우루 공화국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깊이 깨닫는 바가 있기를 바라고, 주신 귀한 말씀처럼 부지런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귀한 말씀을 주시고, 왜 우리가 부지런히, 그리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을 통해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원하옵기는 사랑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이 지금 주어진 10대의 시절이 내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를 알고, 시간 낭비하지 않고, 성실함으로, 그리고 부지런함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게 하시고, 그래서 10년 20년 후에 후회하지 않을 훌륭한 삶을 살아내는 지혜로운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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