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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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21.05.21 | 조회수 | 349 |
제목 : 우리의 자존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본문 : 삿9:11(요담의 우화, 9:1~22)
“우리의 자존감은 어디서 오는가?” 잠시 생각할 말씀의 제목입니다. 자존감이란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을 의미하는데요.
그렇다면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자기의 정체성을 지키는데서 오는 것이에요. 그리고 자기의 정체성을 잘 지키는 사람이 훌륭한 사람이고, 바로 그 사람이 스스로의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하면, 군인은 군인의 정체성을 지켜야 군인다운 훌륭한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법관은 법관의 정체성을 지켜야 훌륭한 법관입니다. 의사는 의사의 정체성을 지킬 때 훌륭한 의사가 되고, 교사는 교사의 정체성을 지킬 때 훌륭한 교사가 되고, 학생은 학생의 정체성을 지킬 때 훌륭한 학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자기의 정체성을 잘 지킬까? 그것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자기의 정체성을 잘 지키게 되요. 오늘 본문의 말씀, 삿9:11절 말씀은 우리가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마는 9:1~21절까지의 말씀은 요담의 우화의 내용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선동과 살육으로 왕이 된 아비멜렉에 대한 얘기를 나무를 등장시켜 그 잘못을 신랄하게 꼬집는 우화의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이 왕이 없을 때, 12명의 사사들이 다스렸는데, 사사 기드온이 죽은 다음에 이스라엘 내에 혼란이 일어나면서 아비멜렉이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스스로 교만해서 왕이 되었다가 도리어 그가 행한 악행으로 인해서 죽임을 당한 얘기에요. 요담의 우화를 보면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 가시나무가 등장을 해요.
특별히 11절 말씀을 보면, 나무들이 감람나무에게 왕이 되어달라고 하자 감람나무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의 기름은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나니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감람나무는 자존감 때문에 왕이 되는 것보다 자기의 정체성을 지킨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감람나무의 정체성은 자신의 감람 열매를 통해 짜낸 기름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 내가 나의 정체성을 망각하고, 어찌 모든 나무들 가운데 왕이 되겠는가라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이런 자존감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의 인정을 받는 데에서 오는 것이에요.
무슨 말이냐면, 학생은 선생님의 인정을 받으면 자존감이 생겨요.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는 데서부터 자존감이 생기는 것이에요. 그러나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칭찬은 어찌 보면 자존감을 높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에요.
예를 들면, 피아니스트는 축구선수의 칭찬을 받는다고 자존감이 높아지지 않아요. 그러면 피아니스트는 누구의 칭찬을 받을 때 자존감이 높아질까요? 예~~유명한 피아니스트나 지휘자의 칭찬을 받을 때 자존감이 높아지는 거예요. 그렇다면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누구를 가장 중요한 분이라고 생각을 합니까? 예~~하나님이죠.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언제 자존감이 높아지냐면, 하나님의 칭찬을 받을 때...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칭찬을 언제 받게 될까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지킬 때, 하나님의 자녀라는 품위를 스스로 지켜낼 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지킨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 것이냐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항상 최고의 자존감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신흥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함으로 학교를 변화시키고, 또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훌륭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해 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주신 말씀처럼 우리가 신흥에 속한 신흥인이라는 정체성과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품위를 스스로 지켜나게 하시고, 항상 최고의 자존감으로 신흥인답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서 이 신흥 공동체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가는 복된 신흥인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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