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선함이 있는 지식이 강하다

본문 : 잠24:5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잠24:5)

“선함이 있는 지식이 강하다”는 말씀으로 잠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목사님이 여러분들에게 늘 강조하는 것이 뭐냐면, 올곧은 인격을 가진 자가 되라는 것이에요.

특별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고 있는 트렌드 중에 하나는 ‘협업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떤 공통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각기 다른 재능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힘을 이루고,

그것이 새로운 주류를 만들어 내는 시대가 바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시대에 요청되는 인재는 어떤 인재냐면,

모두가 같이 일하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 올곧은 인격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이에요.

이렇게 앞으로 펼쳐지게 될 미래 사회는 서로 다름을 인정해 주고,

배려해 주고,

타인의 기분과 감정을 헤아려 주고,

공감해 주면서 서로 협업할 수 있는 ‘일 잘하는 사람’보다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어요.

그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인격이 실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시대에 요구되어지는 인격의 핵심은 나와 타인에게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고,

상식적으로 행동할 뿐만 아니라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

서로 협력할 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서로에게 베풀며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에요.

앞으로 펼쳐지게 되는 시대는 한 사람이 어떤 공동체를 이끌어 가고,

한 사람이 기업을 경영하는 시대는 막을 내리고,

이제는 다양한 능력과 재능이 있는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려서 협력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집단지성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협력과 집단지성이 중요한 시대에 있어서 올곧은 인격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늘 돌아보면서 다른 사람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성공과 행복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고 있는 인재는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인 인재’가 아니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이타적인 인재’라는 것이에요.

왜냐하면 미래사회가 명문학교를 졸업한 이기적인 ‘지식엘리트’가 아닌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올곧은 인격을 갖춘 이타적인 ‘인성엘리트’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하버드대학교가 선정한 미국 최고 명문 고등학교가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Philips Exeter Academy)’인데,

이 학교의 교육철학의 핵심은 학생들의 마음과 도덕성을 기르는데 있어요.

무슨 말이냐면, 실력은 없고 착하기 하면 그것은 약한 사람이 되고,

선함과 착함이 없으면서 실력만 있으면 그것은 위험한 실력이 되는데,

두 가지가 합쳐지게 되면 선함이 실력, 선함이 있는 지식이 되어서 고귀한 인품을 가진 사람으로서 인류에 도움이 되는 인성 엘리트가 된다는 얘기에요.

선함이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자신만을 위하지 않고,

타인을 더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생들을 기르는 것이 바로 이 학교의 교육철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귀하게 주신 말씀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잠24:5) 그랬습니다.

여기에서 지혜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말하는데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선함과 착함을 가진 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 선함과 착함을 가진 지혜와 지식이 강하다는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올곧은 인격을 갖춘 ‘인성을 갖춘 엘리트’로 잘 자라서,

10년 20년 후에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그리고 세계를 위해 크게 쓰임 받는 복된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바라고,

오늘 1차 고사 마지막 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1차 고사 마지막 날 시험을 치르기 전에 먼저 잠언의 말씀,

“지혜 있는 자는 강하고 지식 있는 자는 힘을 더하나니”(잠24:5)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선함과 착함을 겸비한 실력 있는 자들로 잘 성장해서 세상에 큰 유익을 끼치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고,

오늘 치르는 1차 고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하게 하셔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좋은 성적을 다 거두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