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을 비판하지 말라

본문 : 마7:1~5

복음서 중에 마태복음 5장~7장까지를 산상보훈(산상설교)이라고 하는데,

산상보훈이라는 말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실 때 산 위에서 가르치신 보석과도 같은 보배로운 가르침을 산상보훈이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마태복음 5장~7장까지 산상보훈의 말씀을 읽어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산상설교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별히 산상보훈 중에 중요하지 않은 말씀이 없이 다 중요하지만 마태복음 5장에 8가지 복에 대한 얘기가 나오죠.

그것을 8복이라고 하는데,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이렇게 8가지 복이 나오는데,

사실 8가지 복이라기보다는 “8가지 성품”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라면,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8가지 성품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

그래서 8가지 성품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바르게 살도록 명령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너희는 세상에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그러면서 바른 삶의 중요성을 무지 강조하고 있지 않습니까?

바른 삶을 살도록 사명감을 불러일으키고 그러죠.

그래서 산상보훈 중에 이렇게 마태복음 5장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8가지 성품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갈 뿐만 아니라 이웃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 이웃에 대한 바른 신앙생활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죠.

6장에 가서는 하나님에 대해 바른 신앙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는데,

이렇게 신앙생활을 잘 하게 되면 훌륭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7장에 딱 들어서게 되면 1절에서 뭐라고 말씀하고 있냐면,

“비판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그랬습니다.

더욱이 남을 비판하게 되면 그 사람은 더 큰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면 그동안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 우리의 모든 죄의 용서가 무효가 되고 마는 것이에요.

우리에 대한 죄의 용서가 다 취소되고, 우리는 멸망당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성경수업시간에 배웠듯이 일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 종이,

친구의 백 데나리온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다가 도리어 망한 이야기를 배우지 않았습니까?

산상보훈인 마태복음 5장, 6장까지의 말씀대로 열심히 산 사람도 이렇게 남을 비판하고, 남을 정죄하고, 남을 판단하게 되는 순간 모든 것이 다 무효가 될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이에요.

내가 잘했다고 해서 남의 잘못을 비난하고, 정죄하고, 비판하게 되면 나는 그야말로 최악의 죄인이 되어버리고 만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마7:1)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잘 한다고 해서, 내가 정직하다고 해서, 내가 바른 삶을 산다고 해서 그러지 못한 친구들을 욕하고, 비판하고, 비난하게 되면 어떻게 된다고요?

도리어 하나님 앞에서 최악의 큰 죄인이 되어서,

결국 하나님의 큰 심판을 내 자신이 받게 될 것이라는 무서운 말씀이에요.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한 주간 동안 학교생활 하면서 결코 남을 욕하고, 비난하고, 비판하고, 판단하는 죄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도리어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잘못을 용서해 주고,

칭찬하고,

격려해 주고,

배려해 주고,

그래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좋은 성품을 통해서 이 신흥학교가 기독교학교로서 하나님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져 가는 복된 학교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귀하게 주신 한 주의 시작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시작합니다.

특별히 오늘 주신 말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라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하옵기는 우리가 신흥인으로서 좋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셔서 나 한 사람으로 인해 신흥공동체가 더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자들로서 남의 허물을 덮어주고,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고, 배려해 주는 아름다운 신흥의 공동체로 세워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