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정적인 생각을 제하라

본문 : 빌4:6~7

사람은 부정적인 것에 더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부정성의효과’(Negativity Effect)라고 해요.

다시 말하면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을 동시에 들었을 때 부정적인 말이 더 마음 깊이 새겨지게 되고, 그것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부정적인 말을 먼저 듣고 나면 나중에 아무리 긍정적인 말을 들어도 이미 선입관이 부정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말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져요.

그래서 소위 한번 찍힌 사람들은 그것을 되돌리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에요.

부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부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자신을 보려고 한다는 것인데, 이것을 일명, ‘부정적인 자아상’이라고 해요.

인도나 태국에서는 야생 코끼리를 길들이기 위해 어린 코끼리를 유인해서 우리 안에 가두어 두고, 발에 굵은 쇠사슬을 채우고 쇠사슬의 한쪽 끝을 튼튼하고 우람한 나무 기둥에 묶어 둡니다.

그러면 아기 코끼리는 어떻게든 쇠사슬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쳐보지만 우람한 나무 기둥은 꿈쩍도 하지 않지요.

아기 코끼리는 발버둥치기를 반복하면서 쇠사슬에서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코끼리는 이른바 후천적 무력감을 학습하게 되고 결국은 쇠사슬의 길이를 넘어서는 행동을 포기하게 되요.

그래서 다 성장한 뒤에도 쇠사슬이 아니라 가느다란 밧줄로 작은 나뭇가지에 묶어 놓아도 코끼리는 결코 도망가지 못하게 되요.

어쩌면 코끼리의 후천적 무력감이 바로 우리 ‘자아’가 처한 현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를 한 살씩 먹어가면서 코끼리처럼 스스로 정한 한계에 점점 익숙해져 가죠.

바로 자아를 그 한계 속에 가두고 살아가는 꼴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질문을 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난 왜 그렇게 인기가 없을까?”

이렇게 스스로 부정적인 질문을 한다면 우리의 영리한 뇌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대답을 정확하게 찾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리한 뇌가 찾아낸 답은 “너는 애당초 머리가 나쁘잖아”,

“너는 원래 얼굴이 못생겼잖아”가 될 것이에요.

계속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명수가 될 것이고,

그러면서 절망, 좌절, 포기와 같은 불쾌한 감정에 빠지게 되고,

그러다 보면 정말 공부를 못하게 되고, 인기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해서 질문을 바꿔야 하는 것입니다.

질문을 바꾸면 답이 분명히 달라질 거예요.

“아니야 지금까지는 어땠는지 중요하지 않아. 앞으로는 달라질 거야.”

“후회한다고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지금부터 잘 하면 되는 거야”

“괜찮아! 잘 되게 하면 돼”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과거 아니라 미래야”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지”

“국영수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친구와 친하게 지내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면 우리의 영리한 뇌는 긍정적인 답을 찾아낼 거예요.

내가 공부를 좀 잘하지 못한다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처럼 행동을 해보세요.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게 되면 어느 순간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훈련을 해보세요.

그리고 내 자신을 내가 스스로 좋아하고 사랑해 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래야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내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기를 바라고,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늘 선한 것들로 채우고, 그래서 곁길로 가지 않고, 여러분 모두가 올곧게 바른 길을 걸어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귀한 말씀으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오늘 주신 말씀, 마음에 새기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늘 가까이 하면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늘 선한 것들로 채우게 하시고,

진리의 길을 걸어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