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 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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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19.12.27 | 조회수 | 345 |
제목 : 꽃꽂이 신앙 본문 : 삿7:4~6
사사기 7장에 보면 기드온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와 미디안의 군대와의 전쟁을 위해 군사를 선별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무슨 말이냐면, 미디안과 싸울 이스라엘 군사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누구든지 전쟁을 두려워하는 군사들이 있다면 다 돌려보내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서 돌아간 숫자가 무려 2만 2천명이었어요. 그리고 남은 숫자가 1만명, 하나님 보시기에 이 숫자는 아직도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을 시험하기 위해 물가로 데려가잖아요. 그리고 1만명 가운데 최종적으로 선별된 이스라엘 용사들이 몇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300명이지요.
이 기드온 300명의 용사들은 미디안 대군과 비교할 수도 없이 작은 수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인해 미디안 군대를 완전히 초토화 시켰던 것을 보게 됩니다.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소수의 헌신된 사람만 있으면 골리앗과 같은 거대한 세상과 맞짱 떠 능히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신앙이 전혀 문제가 없어 보여도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백성답게 행동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믿음 없는, 그야말로 무늬만 크리스천인 것입니다. 그야말로 꽃꽂이 신앙을 가진 무늬만 크리스천인 거예요. 꽃꽂이 보았을 거예요. 어떻습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대단히 화려해 보이지만, 실상은 뿌리가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나고 나면 어떻게 됩니까? 말라 죽잖아요. 꽃꽂이 신앙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게 보이고,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세상에 선한 영향을 전혀 끼치지 못하는 뿌리가 없는 꽃꽂이 신앙을 말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견고한 신앙을 가진 자인가? 그것은 바로 신앙의 뿌리가 튼튼한 사람입니다. 철저하게 말씀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직을 가지고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하나님 말씀의 원리와 방법을 가지고 자기가 속한 환경에서 말씀의 원리와 방법대로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거예요.
그래서 신앙의 뿌리가 중요해요. 왜요? 뿌리가 없으면 자람이 없기 때문에, 성장이 없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뿌리가 없으면 얼마 못가서 말라 죽는 거예요. 꽃꽂이처럼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꽃꽂이 신앙은 안 되는 거예요.
신앙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더 깊이 기도하고, 더 깊이 말씀을 묵상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지식과 성령의 깊이를 통달하고, 더 깊은 사랑의 덕을 세워 나갈 때 신앙의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백합의 꽃말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순결, 깨끗함, 정직함을 의미하는 꽃이지요. 우리의 신앙이 바로 백합꽃과 같이, 비둘기 같이 순결하고, 깨끗해야 되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백합꽃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백합꽃과 같은 아름다움을 깊이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세익스피어가 이야기 한 참으로 의미가 심장한 한마디의 말로 오늘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세익스피어가 이런 말을 했어요. “백합꽃이 썩으면 오히려 잡초 썩는 것보다도 훨씬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의미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어렸을 때부터 신앙의 뿌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내려서 썩어져 가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성장해 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자비의 하나님,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깊이 성찰해 봅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면서 거룩함으로 깨끗하게 살아가야 하는 존재들이지만 욕심에 이끌려 도리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울 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용서해 주시고, 우리 모두가 자신이 처한 삶의 자리에서 바르게, 정직하게, 진실되게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모두 되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어렸을 때부터 주의 자녀들이 신앙의 뿌리를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뿌리 내리게 하시고, 튼튼한 신앙을 가지고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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