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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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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끼는 지혜
작성자 김용언 등록일 19.12.20 조회수 376

제목 : 말을 아끼는 지혜

본문 : 3:3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3:3)

 

말에 대한 속담과 격언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이 격언은 침묵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하는 격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동의 시리아 북쪽에 위치한 타우라스 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타우라스 산 정상에는 새의 제왕이라고 하는 독수리들이 터를 잡고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죠.

 

타우라스 산은 어찌 보면 척박한 곳이에요.

척박한 곳에서 독수리들이 사냥할 먹이가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독수리들은 척박한 곳에서 어떻게 먹이를 구하고, 어떻게 척박한 곳에서 서식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곳의 독수리들은 사냥할 먹이가 많지 않지만

그 중에 1년에 두 차례 정도 이곳을 넘어서 이동하는 두루미들을 공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운다고 그래요.

 

그렇다면 어떤 두루미가 독수리의 먹잇감이 될까?

두루미의 특징은 이동을 하면서 그냥 날아가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대면서 날아간다고 그래요.

 

그 덕분에 독수리들은 그 울어대는 소리를 듣고 아주 쉽게 두루미를 찾아낼 수 있고,

항상 그 울어대는 두루미들이 먹잇감이 된다는 것이에요.

 

하지만 그 중에서 타우라스 산을 무사히 희생되지 않고, 산을 넘는 두루미들이 있습니다.

어떤 두루미가 살아서 그 산을 무사히 넘는 것일까?

살아서 그 산을 무사히 넘는 두루미들은 나이가 많은 아주 노련한 두루미들이랍니다.

 

그 이유는 나이 든 두루미들은 산을 넘기 전에 돌맹이를 하나 입에 물고 하늘을 날아 오르는데, 입에 문 돌의 무게만큼 무거운 침묵이 두루미 자신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참 지혜로운 두루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찬가지에요.

때론 침묵이 말보다 값진 것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 다시 나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서 자신에게 돌아오기도 한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이런 말의 지혜를 우리는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배우게 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또 한 살을 먹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 살, 한 살 나이가 더해져 가면서 말의 지혜를 배우고, 조금씩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성숙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으면서 여러분들은 삶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지혜가 쌓이고, 그 지혜를 통해서 좀 더 인격의 사람으로 성장해 가는 것이에요.

사람은 자고로 나이가 쌓여져 갈 때,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어요.

 

나이는 한 살, 한 살 먹는데, 전혀 변하지 않고,

철딱서니 없이 행동을 한다면 어리석기 짝이 없는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3:3)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침묵의 소중함을 알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말을 아낄 줄 아는 지혜로운 주의 자녀들이 모두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 주시고,

한 주간을 마무리 하는 금요일 아침 하루의 시작을 야고보서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주의 자녀들이 경건과 학문의 전당에서 교육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몸부림치는 과정을 통해서

주의 자녀들의 언어행실이 올곧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친구들 중에는 아직도 인격이 완성이 되어져 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부끄러운 모습을 가진 친구들도 있고,

또 대부분의 친구들이 바른 인격을 가진 아이들로 성장해 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원하옵기는 오늘 주신 말씀처럼 교육의 기간이 더해져 가고,

학년이 더해져 가고,

나이가 더해져 감에 따라서 주의 자녀들의 말도 올곧게 성장해 가고, 행동도 바르게 다듬어지는 귀한 축복이 있게 하시고,

특별히 말을 아낄 줄 아는 지혜로운 주의 자녀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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