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의 댓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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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19.12.06 | 조회수 | 290 |
제목 : 노력의 댓가 본문 : 잠6:6~11
올해 수능시험 만점자가 15명이 나왔어요. 그런데 15명 중에 1학년 때 전교 꼴찌였던 아이가 수능에서 만점을 받아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김해외고 송영준 군입니다.
영준이는 참~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공부를 하면서 그것을 극복을 하고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어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고등학교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김해외고에 입학을 했는데, 입학하고 치른 첫 시험에서 전교생 127명 가운데 126등을 했어요.
그래서 “아~ 나는 공부에는 재능이 없나보다” 생각을 하고 공고로 전학을 갈 생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잡아 주셨어요.
당시 영준이가 어떤 상황이었냐면 엄마가 식당에서 알바를 해서 누나하고 자신의 학비를 대는데 너무 힘들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담임 선생님이 영준이의 형편과 사정을 들으면서 함께 울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돈을 벌어 어머니를 돕는 게 가장 빠른 것 같지만, 멀리 보고 좋은 지위에서 어머니를 돕도록 하자”면서 마음을 달랬고, 그 조언을 듣고 영준이가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친구의 좌우명이 뭐냐면, No pain No gain(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인데, 그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 때부터 미친 듯이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127명 중에 126등을 했던 아이가 2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4등으로 성적이 크게 오르게 된 것입니다. 가정 형편 상 학원은 꿈도 못 꾸는데, 그래서 사교육을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는데, 성적이 이렇게 일취월장 오르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성적이 오르게 된 데에는 학원을 갈 수 없으니까 수업이 끝나면 선생님들에게 가서 질문을 하고, 또 부족한 영어는 원어민 교사를 통해 보충을 하고 말이죠.
영준이의 수능 만점의 비결을 물었어요. 그 비결은 다름아닌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낸 것이 주요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공부법을 따라가는 것보다 스스로 연구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내고, 그것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이런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자신을 진단하고 있었어요.
영준이 수시로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 합격을 했는데, 장차 법조인이 되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면서 살고 싶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준이는 보면서 노력에는 장사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내가 노력을 하지 않아서 문제이지, 누구나 노력을 하면 다 잘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노력의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큰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이 문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한낱 미물인 개미라 할지라도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여름 동안 준비하고, 가을에 양식을 모을 줄 아는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은 게을러서 노력하지 않고 얻으려고 하는 무지하고, 어리석기 짝이 없는 우리는 개미에게서 지혜를 얻을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다음의 말을 가슴에 새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No pain, No gain”
노력해서 얻는 것이 의미가 크구요. 노력해서 얻는 것이 값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향력 있는 귀한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면, 영준이 친구처럼 땀 흘리고 최선을 다해 댓가를 지불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019학년도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째 주간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보내게 하시고, 오늘 금요일 하루의 시작을 잠언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한낱 미물에 불과한 개미도 추운 겨울을 준비하기 위해서 한 여름에 준비하고 가을에 양식을 부지런히 모으는 것을 보면서 그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원하옵기는 사랑하는 모든 주의 자녀들이 오늘 주신 말씀처럼 노력 없이는 얻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늘 마음에 깊이 새기게 하시고,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노력의 댓가를 지불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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