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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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용언 | 등록일 | 19.11.29 | 조회수 | 340 |
제목 :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본문 : 삼상15:22
유대인들의 자녀교육은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쉐마교육"이라고 그래요. 그 근거가 되는 것은 바로 구약 성경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별히 신6:4절의 말씀인데,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렇게 시작하고 있지요. 여기서 “들으라”라는 말씀은 히브리어로 쉐마라고 하는데 이 쉐마, 즉 들으라는 말씀은 순종하라는 말씀입니다. 자세히 주의하여 듣고 그대로 실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말씀,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귀로 그 말씀을 듣지 못해서가 아니죠. 경청하지 못하기 때문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에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을 앞세우고,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고, 자신의 경험이나 의지대로 결정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이 말하는 것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줄 알아야 그 말에 순종할 수 있어요. 우리가 시험을 치를 때도 내가 생각하는 것만 적어 놓으면 절대 정답을 맞출 수가 없지요. 문제를 출제한 출제자의 의도를 알아야 정확하게 답을 쓸 수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입니다. 그의 성실과 겸손, 인내 이런 좋은 성품으로 인해서 베냐민 지파 중에서 제비뽑기로 왕으로 등극한 이스라엘의 최초의 왕인데 그의 말년은 비참하게 끝을 맺게 되지요.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래요. 예를 들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진멸하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구요.
아말렉의 모든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소유였던 양과 낙타, 나귀 중에서 가치 없는 것은 다 진멸하고, 가치 있는 것들은 남겨 두었어요. 아까우니까! 그리고 그것을 가져다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려고 그런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사무엘을 통해 호되게 꾸짖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고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 그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삼삼15:22) 그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학교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바른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고, 그래서 이 신흥동산이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아름답게 풍기는 복된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완악하고, 교만하고, 이기적인 생각, 마음을 다 내려놓게 하시고, 오직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귀한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인격적으로 순종하는 순종의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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