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기쁨으로 거두기

본문 : 시126:5~6

엊그제 수요일에 추수감사예배를 조용한 가운데서 드렸습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여러분들이 정성껏 가져와서 드린 과일이 참 많았어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되게 기뻐하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선생님들이 드린 과일 3박스, 그리고 여러분들이 드린 과일 15박스, 총 18박스를 어렵게 사시는 귀한 분들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이 귀한 일에 함께 동참해 주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추수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씨를 뿌리는 작업을 해야 하죠.

좋은 씨앗을 구하고, 땅을 잘 일구고, 좋은 날씨를 택하여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씨를 뿌리는 마음도 중요합니다.

씨를 뿌리는 이유 1

시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씨를 뿌리는 때는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입니다.

그러나 씨를 뿌리지 않는 자는 때가 되었을 때 거둘 것이 없지만 씨를 뿌릴 때는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인내하면서 씨를 뿌린 자는 추수 때의 풍성한 수확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Life season 인생의 계절로 따져보면 봄 Spring에 해당 되요.

인생의 결실을 위해 꿈의 씨앗을 뿌리는 시기가 바로 10대 시절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지금 무슨 꿈의 씨앗을 뿌리는 있습니까?

꿈의 씨를 뿌리는 작업이 쉽습니까? 아니면 어렵습니까?

고통스럽지만 인내하면서 꿈을 씨앗을 뿌려야 하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이유 2

시126:6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여기서 울면서 씨를 뿌리러 나간다는 의미는 어떤 동작의 반복을 강조하기 위해서 사용한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울면서 간다는 것은 일회적인 동작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동작인데, 비록 이 일이 단조로워 보여도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즉 눈물 날 정도로 고된 일이라는 뜻입니다. 꾸준히 씨앗을 갖다 밭에 뿌릴 때, 그리고 그것을 땀흘려 가꿀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일만시간 법칙’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영작가 말콤 글레드웰은 자신의 책 [아웃라이어]에서 성공을 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일 만 시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일 만 시간은 하루 3시간씩 10년이 걸리는 시간입니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똑똑하고 영리한 사람이 정상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자가 이룬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이런 말이 있어요. 우리 교직원 화장실 벽에 붙어 있는 명언이기도 한데...

“재능이라고 하는 것은 소금과 같이 흔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재능이 있는 사람과 성공하는 사람의 차이는 근면에 있다.”

참 의미 있는 말이죠. 부지런히 노력하는 자가 성공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재능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씨를 뿌리는 이유 3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로다.”

씨를 뿌리고 심는 것은 힘들고 고된 일입니다.

인내와 끈기를 요구합니다.

쉽게 이루고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씨를 뿌리고 심는 것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 앞에 마주 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근심하지 말라 때가 이르면 거두게 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처럼 날마다 우리 삶에서 씨를 뿌리고, 땀 흘려 가꾸는 일을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뿌리고 무엇을 심을까? 뿌리고 심는 것들은 좋은 씨앗을 심어야 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을 심어야 좋은 것, 선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악한 것들을 열심히 심게 되면 악한 것을 거둘 수밖에 없다는 사실...하나님께서는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여러분의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이제 2019년 얼마 남지 않았어요.

올 한해 여러분들이 삶에서 거두어야 할 귀한 열매들이 풍성해지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성실함으로 모든 일에 임하기를 바라고, 그리고 그 노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십시다.

참으로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2019년이 또 흘러가고 있습니다.

농부가 봄에 씨를 뿌리고, 한 여름에 뙤약볕에서 땀을 흘리며 김을 매고, 가꾸어서,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기쁨으로 거두는 것처럼 우리 인생의 봄과 여름의 계절에 좋은 씨앗을 심게 하시고, 선한고 아름다운 것들을 심게 하셔서, 후에 그것을 거둘 때가 되었을 때는 기쁨으로 좋은 것,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을 풍성하게 거두게 하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복된 주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