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7(목) 4학년 보건수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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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혜인 | 등록일 | 25.11.27 | 조회수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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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이들 질문이 많아서 영아 실습까지는 해보지 못했지만, 수업 초반에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물어보니 대부분 잘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 칠판에 적힌 내용 의미가 궁금하실 것 같아 설명을 드리자면 - "아이들에게 심폐소생술 해야 한다고 판단 됐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물으니 "보건쌤 찾아요. 오시라고 해요."라고 해서 - "학교에서 선생님 있을 때는 그러면 되는데, 그런 상황 말고 일상에서 너희가 갑자기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하게 된다면?"이라고 되물었고, - "그러면 어른을 찾아요." - "어른이 못하겠다고 하면?" -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 저희가 해야죠." 라고 하여 아이들 발표 내용을 적은 것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 그래도 지난 시간에는 혹시 살렸는데 뭐라고 하거나 신고하면 어떻게해요? 소송 걸리면 어떻게 해요?라고 걱정이 많았던 아이들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자신들이 하겠다고 말을 한 것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해서 아이들 발표 내용 그대로 판서했습니다.
한 손 압박은 정말로 힘들다고 미리 이야기 해줬고, 희망자만 잠깐 남은 시간 동안 가슴압박 해보라고 했더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자동심장충격기 붙이는 방법도 소아 - 성인 다르긴 하지만 이번엔 국제 가이드라인에는 소아의 경우 한 손으로 하도록 안내되어 있는데, 한 손으로 할 경우 압박을 지속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취지로 희망자만 실시해보도록 했기 때문에 상세한 부분은 내년에 한 번 더 가르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이들 소감은 오히려 한 손으로 하는 것이 자세만 잘 잘 잡으면 편하다는 학생도 있었고, 아직 손에 힘이 없어서 영아는 살려주고 싶어도 힘이 없어서 살리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아직 초등학생이라서 성인처럼 손에 힘 없는 것이 당연하니 성장하면서 힘은 길러질 것이라고 격려해줬습니다.)
오늘 제가 느낀 것은 제가 아이들 실습 짝을 임의로 지어줬고, 먼저 과정을 익힌 아이들이 다음 팀 학생들에게 어떤 부분들을 알려주도록 해봤는데, 다소 목소리가 커지는 경우도 있긴 했으나, 중요한 부분을 서로 보고 정확하게 잘 가르쳐줘서 아이들 간에도 배움이 잘 일어난 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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