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에는 심폐소생술 이론과 일부 실습 , 3월 27일(오늘)에는 성인, 영아 심폐소생술 실습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 하임리히법과 회복자세에 대한 수업은 2학기 실시 예정입니다.

1. 3월 20일

지난 시간에 배웠던 감염병 경로별 예방 방법에 대해 질문한 뒤, '심폐소생술을 왜 하는지?'에 주요 초점을 두고 근거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이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남은 15분 정도는 가장 기본인 자동 심장 충격기가 없는 상황에서의 성인 심폐소생술 실습만 했습니다.

2. 3월 27일

실습 중간에 이전 차시에서의 지식들에 대해 질문하니 아이들이 막힘 없이 대답을 잘 했습니다.

또 지난 시간보다 적극적으로 실습에 임했습니다.

수업 전에 아이들에게 한 번 설명만 쭉 하고 실습해보도록 한 뒤, 잘 못하면 시범을 보여주면서 찬찬히 설명하려고 계획하고 들어갔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설명 할 때 잘 이해하고 있는지 물으니 "얼추 알 것 같아요."라고 해서 시켜봤습니다.

시범 보여줄 일  없이 몇 가지 아주 세부적인 자세 교정(몸을 앞으로 조금만 더 빼기, 자동 심장 충격기 패드 부착 방향교정 등)이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 잘 했습니다. 

실전 때 힘을 조금 더 줘야 하는 것 빼고는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들 중 가장 수행을 잘 했습니다.

저는 어떤 식으로 처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과정만 쭉 가르쳐 줬는데, 119 상황실, 자동심장충격기 가져올 학생, 심폐소생술 수행자 셋으로 알아서 할 일 분배해서 잘 수행했습니다.

너무 알아서 잘 하길래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따로 안전체험관을 가족과 간 학생이 한 명 있긴 했는데, 아직 학교에서는 체험학습으로 가보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 번 설명 듣고 잘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