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교육은 도서관에서 했습니다. 

교육 주제나 활동은 3,5학년과 동일했지만 1~2학년의 경우 3,5학년보다 감정을 세분화 해서 먼저 가르쳐 주신 후 활동을 해주셨기 때문에 교육 내용 상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었습니다. 

우선 사전에 제가 1학년의 경우 감정에 대해 단어를 제시하고 이 감정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자신의 경험을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것 같다고 말씀을 따로 드려뒀었는데 교육에 반영 해주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발표한 부분에 대해 공유드립니다.

<화가 날 때>

1. 부모님이 동생에게 내가 아끼는 물건을 양보하라고 할 때

2. 형제 간 싸웠을 때

3. 친구랑 다퉜을 때

<행복할 때>

1. 인형 선물을 받았을 때

2. 가족들과 여행 갈 때

3. 놀이 공원에 갈 때

<화가 날 때 대처 방법>

1.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

2. 울고 혼자 참기

3. 화가 나는 원인을 글로 적기

(그래도 학기 초에 비해서는 아이들의 표현이 풍부해졌음을 느꼈습니다.
발표하지 않은 아이들도 돌아다니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니 대처 방법은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고 어떤 상황이 행복한 지에 대해서는 귓속말 하듯이 작게 소곤소곤 이야기 해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