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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육통신 제2017-149호] 분노조절
작성자 고담용 등록일 17.11.29 조회수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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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사랑하기 10호 – 분노 조절

화가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반응입니다. 그러나 ‘화가 난다’라고 해서 걸핏하면 ‘화를 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감정을 느끼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행동으로 표출하는 것은 조절이 필요합니다.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은 어렸을 때부터 배워야 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자녀가 감정과 분노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분노 등 감정조절문제는 어떻게 발생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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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와 화와 같은 감정적 부담이 감정 그릇의 크기를 넘어가는 것이 분노 등 감정조절의 문제입니다. 다음과 같이 3가지 측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부모와의 갈등, 학교적응문제, 친구와의 갈등, 자존감의 저하, 성적에 대한 부담 등의 스트레스로 감정적 부담이 갑자기 커졌을 경우입니다.
2) 사고의 융통성이 없거나 집중력이나 참을성이 부족한 경우, 정서적인 문제(불안, 우울)가 있어서 감정적 부담을 수용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작을 경우입니다.
3) 감정적인 부담이 되는 문제에 대해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받지 못하는 등 감정을 배출하고 해소하는데 문제가 생긴 경우입니다.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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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나고, 우울하고, 밉고, 질투가 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세상에 나쁜 감정은 없습니다.
- 오히려 감정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게 되면 감정이 해소되지 않아서 한꺼번에 폭발하거나 신체 증상(두통, 복통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녀의 분노와 화를 이해하고 공감해 주세요.

“OO이가 화가 많이 났구나. OO이가 아끼는 물건이 망가져 버렸으니 화가 날만도 하지.”


 감정 자체보다는 감정 ‘조절’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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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계 : 자녀의 감정을 포착하기

부모 : “네가 짜증부터 내는 것을 보니 기분 나쁜 일이 있었구나.” 

2 단계 : 친해지는 기회로 삼기

자녀 : “오늘 학교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어요. 선생님한테 나만 혼났어요”
부모 :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나서 기분이 안 좋았구나”  

3 단계 : 자녀의 감정을 들어주며 공감하기

자녀 : “옆 친구가 떠들고 있어서 나도 몇 마디 한 것 뿐인데 나만 혼나서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났어요”
부모 : “다른 친구도 떠들었는데 너만 혼나서 ‘네 입장에서는’ 기분이 상하고       불공평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구나”

4 단계 :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부모 : “선생님이 너만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빴구나.        어떤 마음이 들었니?”
자녀 : “선생님이 나만 차별하는 것 같았고 속상했어요. 나만 그런 것이 아닌데....”

5 단계 : 스스로 문제 해결하도록 이끌어주기

부모 : “그래. OO이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자녀 : “나도 떠들었으니까 혼 날만 했던 것 같기는 해요. 그래도 선생님께        내 입장을 말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 www.youtube.com 에서 ‘감정코칭 또는 감정코치’를 검색해 보세요.

 화가 났을 때 화를 진정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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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하고 멈춥니다.                                길게 심호흡을 합니다.
- ‘참자, 진정하자, 괜찮아’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거꾸로 셈을 하거나 구구단 외우기를 합니다.
- 즐거운 상상을 합니다.
- 음악듣기, 목욕하기, 낮잠 자기 등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봅니다.
- 태권도 등 몸을 쓸 수 있는 활동을 하거나 드럼, 장구 등의 타악기 연주도 좋습니다. 

 자녀가 분노폭발을 멈추지 못하고 길어진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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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의 손목을 잡고 적당한 의자에 앉힌 후 화가 가라앉아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 소리를 지르지 말고 차분하게 “네가 지금 소리 지르는 것을 스스로 멈추고 다시 차분해 졌으면 좋겠구나. 그 때까지만 엄마(아빠)는 너의 팔을 잡고 있을 거야.”라고 말한 뒤 비난하지 않는 태도로 지긋이 아이를 쳐다보며 기다려줍니다.
- 자녀가 분노발작을 멈추면 바로 안아주고 “방금 너 스스로 멈추었구나. 정말 잘했어. 다음번에는 더 쉽게 멈출 수 있을 거야”라고 격려해 줍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분노를 가라앉히고 차분해지는 것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2017. 12. 1.
이  리  삼  성  초  등  학  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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