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단지에서 첫번째로 간 박물관이 살아있다 전시관에서는

직접 보고 만져가며 작품과 하나가 되어 다양한 사진도 찍어 봤다.

두번째로 간 여미지식물원에서는 제일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38미터 전망대에 올라가 전경 및 한라산과 해안선 일대를 조망하였다. 그리고 온실 식물원, 유람열차를 타고 옥외 식물원을 둘러보았다.

유람열차(3시)를 기다리면서 야외 식물원 드넓은 잔디밭에서는 교감선생님배 신발멀리던지기 대회를 갖기도 하였다. 따사로운 햇살과 시원한 제주바람을 맞으며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었다.  대회우승자인 인준이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전달되었다.

여미지식물원을 떠나기 전, 우리는 현재 제주도에 살고 계신 1학년 선생님의 남동생이 보내주신  감귤을 맛있게 먹었다.

세번째로 해안을 따라 2km에 걸쳐 발달해 있는 주상절리대를 관광하였다. 기둥 형태의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5~6각형 기둥 형태로 제주만의 자연 절경이 장관을 이루었다. 우리처럼 수학여행을 온 중고등학생이나 관광객이 많아 여유있게 만끽하지 못해 못내 아쉬움도 남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교감선생님께서 제시한 "작은 물병하나를 던져서 어떻게 하면 세울 수 있을까?"라는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지훈이는 십여분을 고심하기도 하였다.

4시 30분 주상절리대를 출발하여 5시쯤 숙소에 도착하였다.

호텔에서 짐을 풀고 여유로운 저녁식사를 즐기고, 간식(통닭)을 먹고 1일차 일정을 마무리하였다.